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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 아내에게 제대로 된 식사를 받아본 적이 거의 없어요. 결혼 초에도 음식을 못 한다는 이유로 식사를 제대로 차리지 못했어요. 오히려 제가 요리 유튜브 영상을 보고 와이프에게 요리를 했죠....
지금은 대개 장모님이나 가족으로부터 가져온 반찬에 밥을 먹고 있어요. 그것도 대부분 전자레인지에 해 먹거나 음식을 시켜먹죠.
분리수거나 음식물 쓰레기 처리도 전적으로 제가 맡고 있어요. 그래도 웃으면서 참고 있죠. 아내가 무기계약직 일을 하느라 힘들다는 걸 이해하고 넘어가니까요. 그래서 다양한 심부름도 제가 처리하고 있어요.
저는 교사로 일하고 있어서 시간이 많은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이것저것 심부름을 맡기곤 해요. 장을 봐주거나 물건을 사다준다는 건 이제 저의 기본적인 역할이에요.
하지만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면서 제 시간도 부족해지고 있어요. 때로는 일을 하려 해도, 가정의 책임을 떠안는 남편으로 비난받기도 해요. 주말에는 가까운 마트나 쇼핑을 하러 가지 않으면 짜증이 날 때가 많아요.
짜증이 폭발하면, 아내는 가끔 실수가 생기곤 하는데, 그럴 때면 저도 혼자 지쳐버리곤 해요. 서로 크게 싸우기도 하고요. 그러면 아내는 이혼을 얘기하곤 해요. 제가 참고 있기로 결심했지만, 그렇다고 이혼을 선택할 수는 없는 게 현실이에요.
아이들 때문에 버티고 있죠. 어머니 없는 아이로 키우고 싶지 않아서요.
하지만 아내는 항상 50:50의 가정 분담을 강조하곤 해요.
일 때문에 힘들어할 때는 제가 그냥 일을 그만두고 공부라도 하라는 얘기를 하기도 해요.
그럴 때면 또 도돌이표 반복이죠...
어떻게 해야 화목하게 살수있는지 고민이 크네요 ... | 
연애때와 달라진 이기적인 와이프 어떻게 해야하나요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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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익명12 *] / 맞벌이에 글쓴이가 교사라 시간도 더 많은데 집안일 50:50 강조가 뭐가 문제일까요?
[* 익명17 *] / 와이프가 무기직이라 하대하는 느낌으로 보이네요. 내가 정규직에 더 버니.. 니가 식사준비하고 살림더해라~...
[* 익명21 *] / 연애때와 뭐가 달라진 거고 뭐가 이기적이라는 거죠? 초기부터 음식 못한게 여태까지 이어지고 있고 맞벌이...
[* 익명26 *] / 교사분 맞으세요? 뭔가 글에 조리가 없으신듯 한데... 불만이 아내가 집안일을 안한다 이거인거 같은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