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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족간의 고민을 이곳에 묻게 될줄은 몰랐는데 답답한 맘에 올려봅니다. 6월중 수요일에 저희 아버지 제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주 얼마전에 돌아가신 와이프 외할머니 49제가 있구요. 즉 제사전 3일전 49제에 참석하는거죠 애도 봐야해서 저는 안가고 와이프만 참석하기로함 오늘 스케줄을 의논하려고 어머니한테 전화를 했는데 제사 3일전에 49제에 참석한다고 못가게 하라고 노발대발 하시네요. 제사전에 참석하는거 아니라고 하면서.... 평소에도 그런류의 미신들을 믿기는 하시지만 저는 이게 이렇게 화낼 일이냐며 말다툼을 했구요 와이프가 49제에 참석하는 이유를 묻진 않았었지만 제입장에선 가족이 돌아가셔서 49제에 참석할수 있다 생각해서 다녀오라고 한건데 이게 그렇게 문제인건가 싶더군요 우리가족 입장에서야 아버지가 직계가족이니 제사가 중요한거처럼 와이프도 할머니가 직계라 참석할수도 있는건데 왜 그걸 이해를 못하는지 모르겟네요 40넘게 살면서 그런말은 들어보지도 못했다고 하니 (사실 이런 상황이 흔한건 아니니...) 주변에 나이많은 지인들에게 물어보라고 하는데.. 참고로 평소 엄마와 와이프 관계는 좋은 편이고 와이프 일할때 어머니가 애들도 봐주시고 계십니다. 마지막에 정 49제 참석할거면 와이프는 제사에 오지말라고 하는데 와이프가 이번 제사에 못오더라도 49제에 꼭 간다고 하면 이번엔 제사는 쉬라고 할생각도 있는데... 어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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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