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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아버지 뇌경색으로 인해서 번아웃,공황,우울증으로 글을 남겨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현재 상황은 직원으로 복귀해서 일을 할지, 아니면 그냥 계약종료를 할지.. 결정을 해야합니다. 내일 공동 대표중 한분집에서 맥주한자하고 자고 금요일 근로 계약서 작성하러 가야합니다. (13년정도 회사 다니고 개인사업자로 전환후, 다시 회사로 복귀)
9세, 7세. 4세 딸셋이 있으며, 와이프는 육아중이고 하반기에 보육교사로 취업을 하겠다고 합니다. 그럴 경우 200만원 정도 월급이 되겠네요.
저는 현재 100만원정도 월 수익이 발생할수 있게끔 셋팅은 했습니다.
현재 상황은 자가 아파트 대출 9,000만원 정도 있으며 현금 1억 6천~7천 정도 있습니다.
아버지 명의 시골집이 있는데 이번에 수리해서 주말농장, 펜션, 캠핑장 처럼 사용중입니다.
15년정도 일했는데 다시 직원으로 들어가는데 100% 급여지만, 3개월 수습이라고 하니... 자존심도 자존심이지만 결국에는 정리하려고 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을 합니다.
직원으로만 계속 있었으면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이직 준비등을 할수 있겠는데... 현재는 개인사업자다 보니 육아 퇴사 고려중입니다.
우리 딸셋들 키우는데 1~2년 시간을 같이 보내면 더 이쁘고, 아름다운 추억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고, 아버지도 집으로는 못 모실꺼 같으니 어머니랑 번갈아가면서 간호를 해볼까 합니다.
이상적으로는 너무 좋은데... 현실적인 부분에서 막히네요...ㅜ
1~2년 버티고 다시 이 업계로 돌아온다는 보장도 없기도 하고 나이 40먹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찌질하게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술한잔 먹어서 글이 어떤지도 모르겠네요ㅠ 아무튼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roblem&no=194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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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수습직원일때는 육아휴직이 안되나요?
만약 그렇다면 수습 3개월 마치고 육아휴직 하는 방안은 어떤가요?
먼저 쓰신 글도 읽고 왔는데.. 공황장애까지 있다고 하시니.. 쉬어가시는게 맞을 듯 하네요
둘째는 오늘 아빠보고싶어서 울꺼 같다하고 셋째는 계속 따라온다고 하고ㅋ 와이프는 오빠 맘에 안들면 그냥 그만둔다하고 내려오라는데... 엘레베이터에서 울었네요.. 둘째 울면서 전화오면 정말 그만둘거 같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