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에 시간외근무, 회식 포함 평균 이틀 정도 늦게 퇴근하는데 이 시간들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기계발같은 거창한 이유때문이 아니라 이유 중 가장큰게 6살 난 아들 녀석 때문입니다. 첫째를 키워보니 제일 이쁠때 금방지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이 제일 이쁠때이고 한창 아빠를 찾는데 늦게오면 자고있어서 아쉬운 마음때문이고, 아직도 우리나라엔 근무시간 외에 밥이나 술먹으면서 화합을 도모해야한다는 문화가 존재하는것같은데, 퇴근 후 회식하는 시간이 불필요하다고 생각드네요. 업무하며 오해같은건 티 타임이나 업무중간중간에 대화로 충분히 풀 수 있다고 생각해서 꼭 알콜이 들어가야, 밥을 먹어야 되는지 의문이네요. 회사내에 인간관계는 무난한편입니다. 그래서 좋은게 좋은거라 회식 참석 가급적하고 남들 야근하면 바쁘지 않아도 동참하다보니 일주일의 이틀정도의 시간이 불필요하다 느껴져서 빠져야 되나 고민도 됩니다. 퇴근후 밥이든 술이든 같이 먹고 마시면 즐겁긴 한데 아무래도 자연스레 업무 얘기가 나오고 쳐다만봐도 업무가 연상되기 때문에 결국 업무의 연장이 더라고요. 암튼 이러한 약간의 고민이 있어서 주절주절 몇자적어봤습니다. | 
등록안내
[* 익명2 *]
힘들면 아버지를 생각하게 돼요 너무 걱정마세요
같이 즐기것도 중요하지만 그 마음이 중요한겁니다
외국은 많은 보수도 때려칠만큼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걸 자랑아닌 자랑처럼 소개하는데
이게 경제적여유가 있어야 소중한가족과의 시간을 보낼수있는 자격이 있다는식으로 편견에
사로잡히기 쉬워요 왜 직장을 때려쳐야되야돼죠? 일하는 시간을 줄이든지 아니면 다른 시간적 여유있는 직업을
가지면 되지 왜 그동안 일했던 노력과 열정을 한순간에 그렇게 배신하는건 아이들 교육상으로도 좋지않아요
자기가 일중독돼서 자기가 함몰되있는줄 몰랐다가 나중에 집안문제로 삐꺽되니깐 그제서야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일을 때려치는건 일하는동안에 가족을 철저히 무시했기에 속죄하기위한 변명뿐이 안돼요
일 열심히 한게 죄인가요? 자기가 균형이 못맞춰서 가족한테 신경안쓴게 가장 큰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