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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세상 돌아가는게 혐오의 시대가 된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원인과 결과가 있겠지만 내가 싫어하면 무조건 안되, 싫어 밖에 없나봅니다.
대형견 데리고 산책 다녀오고 있는데 30대 중반? 정도 되는 남녀분들이 말을 걸더군요
상대들- 왜 입마개 안하세요? 매너도 없이.
나 - 했는데요.
상대들 - 평상시 안하시다 오늘만 하셨네
나 - 밖에 나올때 항상 하고 다니는데요?
상대들 - 똥은 왜 안주워요,
나 - 항상 치우는데요
상대들 - 화단에 있는 저 똥들은 뭐예요?
나 - 소형견 똥 사이즈네요, 얘 똥은 사람똥 만해요.
상대들 - 애가 쌋을테니 저 똥들 다 치우세요. 오줌은 왜 안치워요?
나 - 풀밭 아닌데 마킹한거는 미안합니다.
상대들 - 입마개 할정도로 흉폭한 개를 왜 아파트에서 키워요?
나 - 애새끼들이 짖게 하려고 놀래키거나 막대기 가져와 때릴려고 하는 애 새끼들과 줄컨트롤 못하는 소형견주들때문에
입마개 한거지 흉폭해서 입마개 한거는 아닌데요.
상대들 - 우리 아파트애들이 아니겠죠.
산책 하시다 구경 하시던 분들이 "이 개는 항상 입마개 한다. 젊은 사람들끼리 싸우지 말라"
말리셔서 말싸움이 끝났습니다.
상대방들은 그냥 평소에 대형견 자체가 고까웠던거 같습니다.
담배 , 개, 주차문제 , 광장 및 놀이터의 쓰레기와 무질서함, 밤늦게 소리지르며 뛰다니는 아이들, 분리수거 등등
아파트 한군데에서도 참 여러 가지의 서로간에 혐오가 많긴 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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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별 그지같은 또라이들이네요. 시비 걸고 싶어 온 몸이 근질근질한 인간들을 운 나쁘게 만나신 듯..
그런거처럼. 말씀대로 그냥 시비 걸고 화내고 싶은 사람들 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