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싫네요 다들 이렇게 살어~ 하는데.. 그냥 죽고싶습니다 ㅎㅎ9
- [* 익명 *]
- 등록일 2024-07-10 10:29
- 조회수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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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2 *]
저랑 처해진 상황이 비슷하신데 저도 살기 싫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야됩니다 제 상황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40중반 아저씨 경기도 외곽에 대출끼고 아파트 한채 자식 4살5살 아들하나 딸하나 자영업은 아니고 그냥저냥 일 합니다 매일 새벽5시출근 하루12시간 근무 일요일 휴무 월수익 400외벌이 얼마전 와이프가 사고쳐서 빚이 7천만원 돈이 더싸임 이혼위기까지감 조금이나마 돈좀 더벌어볼려고 제가 가지고있는 비상금 털어 주식했는데 4천날림 처해진 상황보면 저보다는 조금이나마 더 낳으신듯 하신데 이런 저도 애들생각해서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처해진상황이 제일 힘들고 그렇습니다 겉으로보기엔 다들 행복하게 무난하게 살고있는것 같지만 그안을 들여다보면 누구나 한개쯤은 고민이 있고 아픈상처가 있습니다 그게 돈이 됬건 인간사가 되었던...
힘내시라는 위로의 말같은건 하지않겠습니다 삶의 이유를 찾아야 됩니다 그래야 나중에 이세상 떠날때 그래도 후회는 하지 않을까요 어차피 인생은 선택과 후회의 연속이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 다들 살아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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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애셋 외벌이.. 저도 최근에 울면서 일나가고는 했습니다. 일이 힘들고는 두번째고 정말 왜사는지, 뭘 하고싶은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와이프도 일을 그만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그만두고 뭐하지?? 생각했는데 하고싶은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 자전거전국일주, 바다 민물 루어 낚시, DSLR, 등산등 잘하는건 없지만 취미로 하는것들이 많았는데 어느순간 안하고 있고 하고싶지도 않은 제모습이 충격이였습니다. 정말 왜 살고 있지? 이런 생각하면서 한날 새벽에 옥상가서 뛰어내릴 생각하다가 와이프가 깨서 와이프랑 껴안고 울었네요. 결과적으로 저는 퇴사하기로 했습니다. 저번달 수익이 750정도 된거 같네요. 그거 버리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거 안버리면 정말 죽을거 같아서 저는 이런 선택을 했습니다. 작성자님도 너무 지치신거 같습니다. 제 경험상 이상태가 유지가 되는게 아니라 어느순간 펑 하고 터져버리더라구요 그러면 정말 나쁜생각도 하고..ㅜ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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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 인가요?
나랑 동갑쯤인거 같은데 너무 안타깝네요
아내분께 사업 도움을 좀 받으시거나, 아님 맞벌이라도 좀 하시는게 숨통이 틔이실 겁니다
근무 시간 줄여야 해요. 그러다 큰일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