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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휴직중입니다
친구는 대학교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고 월1~2회 만나요
(저는 미혼, 친구는 자식2명., 평소에 잘 챙겨주는 친구입니다)
오후 6시쯤 전화와서
내일 어머니 퇴원 수속후 코코에서 장보고,
오후1~2시에 저희집 놀러가도 되냐 해서 된다하고,
이후 톡 내용
친구:저녁에 애들엄마들 모임하는데
새벽1시쯤 집에 갈 것 같애
낼시간보고 갈꾸마
(속으로 약간 잉?머지 싶은..
본인이 온다고 해놓고..
다시 올지 안올지 낼 말한다라..
저한테 낼 컨디션 봐서 갈지 안갈지 말해도 되냐? 물어보면 저도 거기에 대한 답을 하는데..이건 통보니....)
나: 일욜 볼껀데...애들이 있지만.. 낼 못 올거 같으면 미리 말해줘
(일욜 친구랑 친구애들 울집 오기로 미리 약속했음)
친구: 낼 오전중에 연락하께
나: 그냥 일욜보믄 안되나?
큰일 그런건 아니지만 ..어찌될지 모르는 그런거 내가 좋아하지 않아서...;;
친구: 응~~
일욜봐되 된다ㅋㅋ
그러자~~~
나: 응~~^^
(제가 갑자기 약속잡기,취소, 당일약속, 전화하께 하고 사람 기다리게 하는 그런 상황을 안좋아함, 애매모호, 아리까리 하게 하는것 싫어함)
본인이 낼 울집 놀러온다고 했는데,
오늘 늦게 집들어가고 낼 아침일찍 엄마퇴원 수속후,
장보고, 울집 올지 안올지 확답을 안한거라
제 입장에서 제 의사와 상관없이 상대방 답을 기다리는거니 신경 쓰이는 것, 그게 싫은것.
이런감정 느끼는게 제가 예민한건가요? 그낭 제가 집에 있으니 오나 안오나 상관없는건지..
친구랑 톡 저렇게하고 나서
그닥 좋지 않은 기분이 계속 드는거예요
차리리 낼 컨디션보고 갈지 안갈지 말해도 되냐 물어보지..저라면 그랬을 것 같은데..
평소 잘챙겨주고 성격좋은 친구 거의 다 좋은데..
저런면이 쬐금 그렇네요ㅠ
그래서 다른분들 생각은 어쩐지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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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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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집에서 단순 만남이면 별로 상관없을 것 같아요
만나서 어딜 가자 뭘 먹자 이런 약속이었다면 기분 나빴을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