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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용인에 소재하는 수영장에 다니고있습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발차기만 하던 초반에는 내가 수영에 소질이 없나...수영을 관둬야하나... 고민하다가
팔돌리기 들어가면서 재미가 붙었죠... 매일 아침 강습, 저녁에는 자유수영, 주말에도 자유수영...
배영이 너무 어려웠는데 주말에 몇번 달리기를 했더니 배영이 잘되고...
킥이 너무 약해서하고 판단해서 스쾃에 계단오르기, 달리기 까지 하던 열정...
수영 배우기 이전에는 아침에 못일어나서 그냥 휴가낸 경우도 많았는데,
수영 시작한 이후로는 수영을 가기 위해서 일어나고, 수영갔다오면 이왕 나왔으니 출근하는 일까지...ㅎㅎ
그러다가 영법 다 배우고 뺑뺑이만 돌고...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수태기...
하아.. 오늘은 수영 안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기시작하고...
그 시기즈음...
"오늘은 대충하고 나와야지..." 30분만 딱 수업받고 나왔는데 그날이 마지막 수영이었네요...
코로나가 터져서 2월 말부터 지금까지 문을 안여네요...
진짜 수영이 하고싶어서 3월 중순 오픈한 사설수영장도 한번은 갔었네요..
근데 지금은 거기도 문을 닫아서 진짜 하고싶어도 할 수가 없는 상황...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수영이 너무 하고싶습니다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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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동감이요
진짜 새벽마다 일어나서 꾸역꾸역 다녔는데
오리발하고 수경 장만했더니 코로나가..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