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등록하신분들 주로 무엇 하세요?6
- codeboy
- 등록일 2020-08-05 10:51
- 조회수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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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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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출발하면 100미터 이상 가는일 거의 없고 오로지 자세와 테크닉 연습만 합니다.
자신이 하는 수영을 자신이 볼 수 없기 때문에 점검하기 어렵지만
자세를 연습할때 자신이 제대로 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제대로 하지 못하는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제대로 잘하고 있다면 그 자세에 대한
중요한 포인트들을 잘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퀵턴을 예로 들어보면
퀵턴은 사이드턴보다 어렵고 힘들죠,
그렇지만 사이드턴보다 빨라야 합니다.
그래야 퀵턴이라고 이름을 붙일만 하죠.
수영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자세를 보면 잘못된 점을 짚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잘못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야 하고
나는 그것을 알고있는 만큼 잘하고 있는지 알아야합니다.
누군가가 물속에서 구경해보니 퀵턴을 해서 가긴했는데
잘 한것인지 뭔지 잘 모른다면,,,,
나는 그 기술에 대해 아직 잘 모른다는 것이죠.
호흡관리, 턴 하는 위치, 속도 , 벽 착지방법, 스트림라인자세 , 깊이, 출수..
이런 포인트들을 알고있고 할줄 안다면 다른 사람의 자세도 봐줄 수 있는것입니다.
질문하신분은 내용에 다른부분에 포인트가 있는것 같습니다.
수영을 좋은 운동으로 권하다보면
배드민턴이나 탁구같이 함께하는 운동이 더 좋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혼자하는 운동은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고 재미없다고 합니다.
수영, 자전거, 마라톤 같은 운동은 자신과 함께하는 몇 안되는 운동입니다.
내안에 코치도 있고, 힘들다고 반항하는 사람도있고,
잘하고 싶어하는 연습벌레도 있고 다 있는데
이들을 얼마나 불러내서 같이 고민하고 향상시켜가는것이 이런운동의 재미입니다.
코치가 아는것도 없고 시원치 않다면 힘들다고 하는 놈이 유리하겠죠.
잘하고 싶어하는 놈때문에 실력은 안늘고 뺑뺑이만 돌아서
힘들다고 하는 놈이 더 고생일 수도있습니다.
관심포인트가 달라서 타인과의 관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 하지말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영장에서 같이 수영하는 사람중에 친구를 사귀면 도움이 됩니다.
특정영법 하나라도 잘 하는 사람이나,
고민 하면서 연습하는 사람, 다른사람의 자세를 많이 보는 사람
이런 분들을 친구로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만
무한 뺑뺑이 , 매일 같은루틴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말붙이기도 힘들죠..
기술 하나하나 정복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댓글 완전 동감됩니다
혼자하는 운동이라 성격상 더 잘 맞는 듯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