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ytimes.com/athletic/5567923/2024/06/17/jarrad-branthwaite-manchester-united-ten-hag-two-footed/

소유권에 익숙하고 후방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왼발 센터백은 

유럽 축구에서 가장 귀한 포지션 중 하나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선수를 제외하면 말입니다.

에릭 텐 하흐 시대의 모든 영입 선수 중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부상으로 황폐해진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고려하더라도 

가장 성공적인 선수였습니다.

초기 4,700만 파운드에서 최대 5,550만 파운드까지 인상된 이적료에 

일부에서는 의아해했지만, 아르헨티나 선수의 헌신적이고 공격적인 수비와 

침착한 경기 운영은 텐 하흐의 부임 첫 해 동안의 성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 시즌 마르티네스의 공백은 오랜 기간 치료대에 올랐던 

다른 많은 맨유 선수들보다 더 크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발, 무릎, 종아리 부상에서 마침내 회복이 완료되면서 

26세의 마르티네스가 다시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왜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가 맨유의 우선 영입 대상자로 떠오르며 

3500만 파운드의 오프닝 오퍼를 제출했을까요?

마르티네즈와 마찬가지로 브랜스웨이트는 주발이 왼발잡이입니다. 

마르티네스와 마찬가지로 침착하고 빌드업 플레이에 능합니다. 

마르티네즈 때문에 맨유는 올여름 센터백 옵션을 평가할 때 

왼쪽보다는 오른쪽 수비를 우선적으로 고려했습니다.

지난 시즌 에버턴의 수비 왼쪽에 주로 배치되었던 브랜스웨이트는 

반대쪽 측면에서도 편안하고 능숙하게 플레이했습니다.

브랜스웨이트는 2022/23 시즌 PSV 아인트호벤에서 

임대 생활을 하는 동안 24번의 선발 출전 중 

10번은 왼발잡이 아르만도 오비스포와 함께 수비 오른쪽에 배치되었습니다. 

오른발잡이 안드레 라말루와 파트너를 이룰 때는 왼쪽으로 포지션을 변경했습니다.

그해 PSV의 감독인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지도 아래 

에레디비지에 준우승과 KNVB 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전 맨유의 공격수였던 그는 The Coaches' Voice 인터뷰에서 

"빌드업에서 좌우를 넘나드는 터치"를 강조하며 그해 브랜스웨이트의 성장을 극찬했습니다.

사실 브랜스웨이트는 오른발이 편한 편입니다.

그는 지난 시즌 에버턴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나는 새로운 FIFA에서 별 다섯 개짜리 약한 발을 가지고 있다"며 흥분했습니다. 

버그가 아닙니다. "롱 패스를 할 때는 왼발로, 짧은 패스를 할 때는 오른발로 할 겁니다." 

라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지난 2월 The Athletic의 분석에 따르면 브랜트웨이트는 실제로 

당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양발을 많이 사용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션 다이치 감독에 의해 왼쪽에 배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41%의 패스를 오른발로 처리했습니다.

브랜스웨이트는 양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양발잡이' 센터백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단 한 명에 불과할 정도로 가장 고른 분포를 보였습니다.

브랜스웨이트가 올드 트래포드에 도착한다면 대체할 수비수는

리산드로가 아니라 라파엘 바란입니다.

바란은 타고난 오른발잡이이고 텐 하흐는 지난 시즌 바란 또는 매과이어가

부상중인 리산드로를 대신해 왼쪽을 채울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습니다.

"두 선수 중 한 명이 왼쪽 센터백 포지션에서 플레이할 때 빌드업이 그렇게 유동적이지 않아요.

하지만 12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매과이어와 함께 

왼쪽에 바란을 선발로 내세워야 했던 텐 하흐 감독은 생각을 바꿨습니다. 

바란은 지난 시즌 양발잡이인 조니 에반스와 짝을 이룰때

왼쪽 수비수로 8번이나 뛰었습니다.

사실 에반스는 브랜스웨이트와 정반대로 41-59%의 비율로 오른발을 선호합니다. 

빅터 린델로프의 양발 플레이 능력에 대해서도 과거 텐 하흐가 언급했지만, 

여전히 바란은 여러 차례 왼쪽 파트너로 선호되었습니다.

텐하그는 약발로 플레이할 수만 있다면 부자연스러운 센터백 자리에서의 

플레이도 주저하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맨유의 브랜스웨이트 영입이 성공한다면 그가 왼쪽에 더 강하다는 사실 때문에 

마르티네즈와 파트너를 이루는 데 방해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반 니스텔루이가 강조한 브랜스웨이트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능력은 

경합능력입니다.

옵타가 경기 중 상대팀 선수 두 명이 50대 50으로 맞붙는 것을 

경합으로 정의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수비수 증 브랜스웨이트보다 

경합에서 더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선수는 단 6명에 불과합니다.

1. 에즈리 콘사 75.9

2. 반 다이크 75.6

3. 무사 니아키테 72.7

4. 에단 피녹 69.3

5. 라파엘 바란 68.3

6. 크리스티안 로메로 68

7. 브랜스웨이트 67.7

8. 네이선 콜린스 66.8

9. 해리 매과이어 66

10. 코나테 66

다시 한 번 바란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브랜스웨이트의 성공률은 전 맨유 수비수인 바란보다 근소하게 뒤쳐져 있고, 

매과이어에게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텐 하흐의 첫 시즌 동안 바란과 디오고 달로가 비교적 좋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지난 시즌 내내 텐하흐가 선호했던 트랜지션 스타일은 

경합에서 이기고 소유권을 방어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전투에서 승리하는 수비수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이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이 무너지는 원인이었습니다.

브랜스웨이트는 대인전에서의 우위, 양발 능력, 수비 양쪽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바란의 주요 강점을 대체할 수 있는 훌륭한 후보입니다. 

하지만 브랜스웨이트의 몸값이 저렴하지 않다는 점 역시 

구단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에버턴은 21세인 이 선수의 매각 가능성을 

매과이어, 그바르디올, 웨슬리 포파나 등 현재 소속 클럽에서 7,5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받고 영입한 선수들과 같은 범주에 속하는 선수로 보고 있습니다.

총 4,3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맨유의 오프닝 제안은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낮은 금액이며, 당연히 구디슨 파크의 계층 구조상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으로 여겨집니다.

에버턴의 재정 문제와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준수해야 하는 상황은 궁극적으로 매각을 강제할 수 있지만, 

구디슨에서 나오는 잡음은 항상 가격 인하 거래에 대해 경고해 왔습니다.

텍사스에 본사를 둔 로마의 소유주인 프리드킨 그룹이 인수할 경우 

에버턴의 재무 상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현재 PSR 주기의 마감일인 6월 30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맨유는 이전 여름보다 더 긴축된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텐 하흐의 첫 두 시즌 동안 약 1억 8,800만 파운드와 

1억 2,500만 파운드의 순 지출은 거의 반복되지 않을 것이며, 

약 5,000만 파운드의 순 예산이 책정될 것입니다.

브랜스웨이트의 계약 금액만 해도 이 수치를 넘어설 수 있으며, 

이는 맨유의 지출을 다시 맞추기 위해 매각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의 뒤를 받치거나 주전 라인업에서 밀려나기 위해 영입하는 

사치스러운 영입은 아닐 것입니다. 

브랜스웨이트는 맨유가 우선순위를 두고 영입할 선수이자 프로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