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배당금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어 보내 봤는데

답장이 금방 왔네요.

다른 회사들은 메일을 보내도

- 무시하거나

- 언론사, 증권사에 물어보라고 하던가

- 대답을 빙빙 돌며 헛소리

밖에 없었는데 맥쿼리는 항상 답장을 잘 해주네요.

일단 받았던 답장을 올려 봅니다.

* 원문에서 제목은 비워 있었으나 제가 임의로 채웠습니다.

** 그래서 캡쳐로 안올렸습니다.

  캡쳐가 필요하시다면 보내 드리겠지만

  맥쿼리에 문의를 해 보시는게 더 빠르고 정확합니다.

*** 언젠가 큰 문제가 생길거고 각오는 했는데

 막상 닥쳐오니 또 겁이 납니다.

 생각 좀 많이 해 봐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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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맥쿼리인프라 포함 어느 회사든 실적에 따라 주가, 순이익, 배당금이 변동 가능합니다. 상장 주식은 위험이 수반된 투자이며, 이는 주가 변동 / 실적 및 배당금 변동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맥쿼리인프라의 경우에도 2006년 상장 후 순이익 / 배당금은 투자한 자회사들의 실적, 펀드 비용(금리 영향 등) 등에 따라 배당금이 등락을 보였습니다.

1) 배당금이 줄은 이유(제목은 임의로 추가)

올해 상반기 배당금이 작년 상반기 배당금 대비 줄어든 이유는, BNCT 대출 조건 변경 영향과 건설중인 자산 투자 건의 수익이 보다 천천히 펀드에 유입되는 것에 기인합니다.

전자의 경우 최근 홍해 등 지정학적 위험 상승, 경기 둔화, 해운업 불황 등에 영향으로 부산 항만 자산인 비엔씨티의 후순위대출 조건이 변경된 것이고, 후자의 경우 작년 하반기에 투자한 도로자산이 건설 중인 자산이어서, 건설 기간(5년 예상) 동안 투자 약정금이 순차적으로 투입되는데, 따라서 맥쿼리인프라에 인식되는 수익도 천천히 올라가게 됩니다.

올해 하반기 배당금은 하반기 동안의 포트폴리오 자산들의 실적, 신규 투자 활동, 금리 및 주가 움직임 등에 따라 좌우되어서 정확한 예측은 어렵습니다.

2) 사업 종료 후의 계획(역시 임의로 추가)

2025년 초에 백양터널의 운영기간이 만료됩니다. 종료되면 정부가 운영권을 되가져 가고, 자체 운영할지 다시 민간 사업자에게 입찰 등을 통해 운영을 맡길지는 정부가 결정합니다.

운영이 종료되는 사업이 있기 때문에, 지난 수년간, 올해, 그리고 미래에도 계속해서 좋은 신규 투자 물건들을 발굴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은 펀드 수익 및 배당재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 활동 이어갈 계획입니다.

3) 주주 총회에 관하여

맥쿼리인프라는 펀드여서, 일반 기업과 달리 특정 연도에는 주총 안건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올해 초가 그러하였고, 내년에는 감독이사 선임 안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주총을 개최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안건이 없더라도 주총을 개최하여 단순 사업 및 펀드 업데이트를 드릴 수는 있지만, 비용이 수반되는 일이기 때문에 대부분 주주들께서는 주요 내용 전달은 공시로 대체하고 안건이 있을 때 주총을 개최하는 것을 희망하시는 것으로 이해합니다(맥쿼리인프라 총 주주 수 20만이며, 통상 주주총회에 참석하시는 주주 수는 100~200 정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