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거나 다른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얘기해주세요.

올바르지 않은 정보 제공은 오히려 해가 될 듯 합니다.

제가 했던 공사 순서대로

나름대로 아쉬웠던 부분이나 신경썼던 부분 위주로 진행 하겠습니다.

인테리어 공사의 시작은 시스템에어컨부터 였습니다.

다행이 인테리어 업체측에서 일정을 짜주어 일정으로 제가 신경쓸 부분은

에어컨이랑 샤시 사장님에게 일정을 전달하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일정이 있는데다 각 파트별 사장님들까지 상세표기되어 있어

뭐하나 나무랄데는 없더군요.

아무튼 공사의 시작은 편했습니다.

시스템 에어컨을 구축에 설치하기 위해 제가 가장 먼저 알아본 것은

과연 천장내부 공간이 충분한가였습니다.

천장공간이 충분치 않으면 설치할 때 단내림도 문제가 되겠지만

동관이랑 배수관 설치도 문제가 된다고 하더군요.

특히나 배수관은 공간이 부족하면 기울기를 만들지 못해

모터를 단다던지 다른 방법을 쓰긴 하지만

물이 관안에 남아 있어 부식의 문제나 막힘의 문제를 만들 수도 있다더군요

동관의 경우 다배관과 단배관의 차이도 고민해봐야 합니다.

다배관의 경우 동관의 굵기는 얇아 천장 공간이 작은 곳에도 설치가 용이한 반면

여러뭉치로 되어 있어 실외기 설치 부분이 상당히 지저분해보입니다.

단배관은 반대가 되겠지요. 

그외 여러 장단점이 있지만 외관상 보이는 부분이 중요했던지라

크게 고민하지 않은 부분이긴 합니다.

대신 최대한 적은 마력의 제품으로 선정하긴 했습니다.

베란다 바깥쪽으로 실외기를 낼 수 있어서 다 배관으로 진행시 너무 보기싫기도 했구요.

실제 시스템에어컨 설치 후 배관 모습입니다.

깔끔해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 장점은 다배관일때가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저소음에 배관에 문제 발생시 수월하게 알수 있다는 부분과

고장이 나더라도 실외기 고장이 아니라면 다른 에어컨은 따로 쓸 수 있다는 부분등은

상당한 이점이니까요.

참고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일반인이 천장공간 편하게 확인하려면

정확도는 살짝 떨어지지만 앞베란다의 바닥에서 천장까지 높이랑

거실의 높이를 비교하면 빠릅니다.

완전 정확하지는 않지만 오차를 생각하더라도 짐작한 정도는 나오더군요.

게다가 구축이라하더라도 15층 이상은 무조건 층고가 높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하네요.

시스템 에어컨 설치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시스템 에어컨 설치사진입니다.

 보시다시피 시스템 에어컨 설치시 천장에 여러곳을 잘라내고 배관설치를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곳을 떼었다 붙였다를 하니

이왕이면 도배랑 시스템설치를 같이 생각하면 좋을것도 같습니다.

물론 시스템에어컨 업체 측에서도 해준다고 하지만

자세히 보면 티가 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에어컨 배선을 따는 부분입니다.

구축의 특징 중 하나는 두꺼비집의 에어컨라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각종 콘센트 위취랑 겹치는 것 투성이라 완벽하게 분리가 안된다는 점입니다.

업체에서 차단기를 교체해주어 에어컨이랑 일부 다른 전자제품을

같이 써도 무리가 되지않도록 해줬네요.

시스템에어컨은 사진상 보이는 부분처럼 해놓고

공사가 거의 끝날 무렵에 다시 방문하셔서 에어컨 커버와 실외기 설치 및

배관연결을 끝냅니다.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깜끔하게 끝나서 만족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혹시라도 관련 부분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댓글 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는 답을 드리겠습니다.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고민했던 건

콘센트 추가와 공유기 단자함의 부재를 어떻게 할 것인가 였습니다.

아무래도 공유기 단자함이나 인터넷선이 방마다 연결되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이

구축이다보니 제일 먼저 고민하고 업체랑 가장 많이 얘기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콘센트는 각 방마다 최소 2구를 추가 설치했으며

거실의 경우는 총 6구를 추가했습니다.

주방도 키큰장 안쪽이랑 벽먼까지 추가 4구를 설치했죠.

이게 정말 중요한데

어떤 식으로 집을 꾸밀지가 미리 나와줘야 콘센트 위치를 얼마나 추가할지

어느 위치에 추가할 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단, 어디다가 추가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면

우선 해놓고 후회하더라도 무조건 모든 벽면에 콘센트를 만들어 놓으세요

꼭 만들어 놓으세요.

특히나 냉장고가 놓여야할 위치는 콘센트 숫자를 꼭 확인하세요.

2구라면 4구로.. 4구라면 6구로...

다다익선입니다. 꼭입니다~~.

저는 구축에서만 살다보니 항상 아쉬운 것이 인터넷 선이었습니다.

매번 설치 기사분을 불러서 방법을 찾아보고 아쉬운 소리를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방마다 설치안되어서 샤시에 구멍을 뚫거나 했던적도 있구요.

이번엔 시작부터 해결하자 싶어서

전화선을 cat6 선으로 교체했습니다.

처음에 업체와의 소통에 문제가 있어 선 하나를 집전체에 둘러서 작업을 해주셨는데

따로 파일을 위처럼 만들어 드렸습니다.

다음 날 바로 인터넷선 추가 설치되었으며

현재 살고 있는 결과 원하는 모든 곳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중이지요.

특히나 라인이 하나만 있거나 차후 추가되어야 할 부분이 있을 경우 허브로

분리시키면 간단할 듯 하여서 벽면 인터넷 콘센트는 모두 2구로 진행했습니다.

전화선 라인이 공간이 조금만 컸으면 사실 모든 라인을 개별적으로 다 두르고 싶지만

여의치 않았기에 쓴 방법입니다.

지금은 안방에서 선하나 분리해서 거실쪽으로 허브로 필요시를 위한 연결을 하나 해놓고

나머지는 전부 공유기에 각기 연결되어서 쓰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참고로 KT기가인터넷의 경우 가장 상단에 있는 공유기는 허브입니다.

허브 밑으로 공유기를 여러 대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KT에서 준 공유기는 각 방마다 연결해놓고

아이피타임공유기는 하나 더 연결해서 외부접속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집에 있는 몇몇 가전들 중 스마트 씽스 등록이 가능한 제품들은 아이피타임을 통해 연결할 듯 하네요.

인터넷 선은 따로 공부하거나 하기 힘드시면

인터넷 설치 기사님의 도움을 받으세요.

이사할 곳으로 어차피 기존 쓰던 인터넷 이전설치를 해야하니

고객센터에 연락해 사정 설명하면 미리 확인도 해주십니다.

그분들이 공사를 따로 해주지는 않으시니 참고하시구요.

조언 구하기에는 최고 입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가지 하겠습니다.

다음은 공사일정에 따라 샤시가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