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빼고 빠르게 스윙한다는 느낌을 모르겠습니다5
- 등록일 2023-09-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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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amcity
백스윙탑에서 클럽이 너무 오버하게 넘어가서, 왼손 그립이 풀리고, 왼손목도 뒤로 꺾이는것,
그래서, 백스윙 시작부터 클럽헤드가 열리면서 시작되는것 같구요.
임팩트전에 오른발이 너무 빨리 들리고, 돌아가는거...임팩트때 양발이 붙어있게 하는 연습을 하면 어떨까요?
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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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이 수직으로 올라가는 것까지는 좋은데 백탑에서 오른팔꿈치가 벌어지게 됩니다. 그럼 오른 어깨에 힘이 실릴 수 밖에 없죠. 항상 양팔꿈치의 간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팔의 인위적인 움직임은 덜고 상체의 회전으로 백스윙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클럽을 받치는 것 외에 별다른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 왼손목 커핑도 보입니다. 백탑 그립에서 압력점은 오른손 엄지와 검지의 v홈입니다. 힌지가 잘 형성돼야 하고 그 힌지 모습 그대로 다운스윙이 내려와야 합니다.
- 힘을 쓰는 구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진자 운동은 가속 운동입니다. 당연히 처음부터 풀스피드가 나는 게 아니라 가속이 시작되고 최저점(임팩트)에서 최고 속도가 됩니다. 백탑에서 어깨와 팔에 힘이 빠져있으면 자연스럽게 헤드는 떨어집니다. 애초에 팔을 올리는 백스윙이 아닌 상체 회전을 통한 백스윙을 구사한다면 팔을 높이 올릴 필요도 없었을 겁니다. 그립은 가슴 앞에서 살짝 수직 방향으로 견인하는 게 끝이고 다운 스윙 시작 때에는 팔에 어떤 힘도 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 가장 중요한 하체 쓰임입니다. 오른발에 힘을 주어서 오른다리를 회전시키는 게 아닙니다. 백탑이 완성되기 전부터 왼발을 딛어야 합니다. 왼발에 체중을 실어놓고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겁니다. 오른다리가 움직임이 많은 걸 넘어서 뒷꿈치가 뒤로 빠지는 건 하체 선행과 체중이동을 거의 안 한 것과 다름 없습니다. 체중 이동이 스피드의 핵심입니다. 위에 언급한 진자운동에서 최저점 속도가 극대화가 되려면 왼발을 딛은 상태에서 다시 왼발을 찰 때(디딘 걸 펼 때)와 임팩트의 싱크를 맞추면 됩니다.
- 하체를 쓰실 때는 오른 다리를 앞으로 내미는 게 아니라 왼골반을 뒤로 빼는 방식으로 해야 축이 들리지 않고 유지되면서 팔이 움직이는(휘둘러지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스윙 전반에서 백스윙 때의 지지를 제외하곤 오른다리는 마취됐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 백스윙이 너무 어렵습니다. 특히 백스윙 탑에서 항상 반대쪽까지 내려오는 커핑을 신경쓴다고 해도 동영상 찍어보면 항상 저 모양이더라구요... 엄청 의식했다고 해도 저렇더라구요. 상체의 회전으로 백스윙이 참 어렵네요.
- 팔 움직임을 이해하지 못한채 하체까지 쓰기에 좀 이른거 같은데 우선 암스윙으로만 연습해도 되겠죠?
- 하체 왼쪽 힙을 뒤로 뺀다는 느낌 나중에 연습해보겠습니다.
- 지난 글 댓에 팔 동작에 대한 부분도 영상 링크 드렸습니다. 즉 엘투엘을 꾸준히 연습해주시면 좋을 겁니다.
- 힘을 뺀다는 건 조금 구력이 필요한 영역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골프는 아닌 것 같아도 어떤 순서에 따른 깨달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체가 다 연결돼있기 때문에 한 문제가 여러 다른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힘을 뺀다는 것은 잊으시고 좀 더 정확한 동작을 구사하기 위한 노력으로 스윙을 다듬어가시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