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오래된 신문기사지만, 지금은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지는 않습니다.

자기 인건비 갈아서 자영업이라도 하는 것 외에는 전혀 탈출구가 없기 때문이죠.

언론에서는, 3D업종 등은 너무 사람이 없어서 구인난이라고 하지만

막상 취업하려고 가 보면 외국인 노동자라도 팔팔한 20~30대 쓰려고 하지 40대 후반쯤 되면 안 받아줍니다.

말이 구인난이지 중장년층은 여기서도 예외임.

각종 취업사이트 등에 올라온 최저임금 ㅈ소기업 구인에도 대놓고 40세 이하로 못을 박습니다.

누군가는 말 합니다. 최저임금 받고 임금노동자 하지 자영업 하면서 징징댄다고

하기 싫어서 안 합니까? 안 받아주니까 못 하는것입니다.

하물며 편의점 알바를 하려고 해도 아줌마는 경우에 따라 그럭 저럭 받아주지만 아저씨는 안 받아줍니다.

고령자, 준고령자가 최저임금 정도지만 정규직으로 정년까지 할만한 일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당연 그런 곳은 공개채용은 없고 거의 전부 인맥으로 돌아갑니다.

보통 사람들은 뚫고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택배 풀필먼트 정도가 남는데, 힘든 것 이 악물고 참으면서 하려고 해도, 적지 않은 수는 체력이 감당 못합니다.

힘들어 피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어도 하려 하지만 이랬다간 바로 병원신세.

언론에 좋게 소개되는 것 또한 그 나이대에서도 건강이 평균 이상인 사람들이고, 다시말해 나머지 절반은 못 합니다.

간혹 가다가 고령자우대 공공 등에서 만든 최저임금 일자리가 있는데

경쟁률이 보통 수십 대 일에, 대부분 비정규라서 한 번 채용되었다 한들 다음을 기약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온갖 갑질 다 참아가면서 아파트 경비라도 하려 해도 이쪽 또한 지금은 경쟁률이 장난 아닙니다.

그런 상태에서 3개월 파리목숨.

그나마 여자들은 청소, 요양보호 등 힘은 들지만 최저임금 수준으로 뽑아주는 곳이 나오긴 합니다만

남자들은 그것 또한 없습니다. 워크넷 중장년내일센터 들어가서 뒤져 보면 바로 알 수 있죠.

언론에서는 위에 언급한 각종 직업에 쉽게 채용되어 제2의 보람을 느끼네 마네 하면서 미화하고 있지만

언론에 나왔다는 자체가 바로 평범한 케이스가 아니라는 뜻 입니다.

홀몸이라면 맥도날드 시간제라도 할 수 있겠죠. 그나마 맥도날드가 장년층 알바 뽑아주는 편이니까.

그러나 말 그대로 알바, 몇시간 못 합니다. 그냥 한 사람 극도로 절약한 생활비 정도 나오겠습니다.

결국 최저임금, 아니 그보다 좀 더 못 받더라도 임금노동자 하고 싶어도

현실은 갈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40후반 50대 이상들은.

그러니 자영업이라도 하고, 이런 생계형들이 많아 자영업 전체의 파이를 쪼개니 다들 어려울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