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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년 된 대우 세탁기 입니다.
세탁기가 다용도 실에서 햇볕과 덥거나 추운 계적을 계속 지내다 보니,
이렇게 버튼 부분이 잘 손상이 되더군요.
한 5년 전에는 서비스센터에 버튼 스티커 약 1만원에 구매할 수 있어서, 한번 리페어를 했는데요.
이번에 10년이 지난 지금 서비스센터에 문의하니 버튼 스티커 다 정리하고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년 전에는 다이소에서 버튼 스티커 낱낱이 덧붙일 수 있는 스티커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이게 수요가 별로 없는지 이제 종적을 감추었더군요.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없습니다.
사소한 버튼의 외관 때문에 멀쩡히 작동되는 세탁기를 버리기도 아깝고 해서,
그래서, 직접 리페어 해보기로 합니다.
다용도실에서 작업하기 어려우니 버튼 부를 떼어서 방으로 가져옵니다.
파워포인트로 인쇄해서, 오려서 붙이는 작업입니다.
박스용 테이프로 스티커 처럼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집 아기가 가지고 노는 스티커의 뒷 종이 (좀 큰것)을 가져다 활용합니다.
뒷 종이에, 오려서 만든 버튼을 올리고, 그위에 투명 박스테이프를 붙입니다. 그 다음 둥근 모양으로 오리고, 스티커를 떼어냅니다.
깔끔하게 리페어가 되었네요.
앞으로 5년은 거뜬하게 쓸 수 있겠는데요? 버튼이 또 헤지면, 한번 더 고쳐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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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귀욤귀욤하네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