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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3박5일 6라운딩 비행기, 식사, 3번의 카트피, 수영장 포함 85만원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페어웨이 그린 우리나라 파3 보다 좋긴 하려나 했는데 우리나라 골프장과 비교해 중상이나 상하 정도의 7,8점은 되는 상태였습니다 작년 늦음봄 라운딩 시작으로 국내는 18번 라운딩 해봤고 해외는 처음이었습니다. 덥긴했지만 풍광이 끝내줬고 오른쪽에 바다 왼쪽에 호수를 두고 라운딩을 하니 환상적이네요 젤 좋았던건 자유티와 카트 페어웨이 진입이네요 5월1일 부터는 2인카트에 캐디 1인 3만원 정도가 의무로 바뀌긴 했는데 저희는 자유티라 말 그대로 그냥 프리하게 라운딩 했습니다. 앞에 밀리면 양해구하고 먼저 가고 맘에 드는 홀에서는 구경하면서 한쪽에 카트 세워놓고 사진 수십장 찍고 서로 플레이에 방해만 안하면 누가 뭐라는 사람도 없고 한국처럼 7분간격 뒷팀이 기다리는것도 아니라 뜨거운 낮 시간엔 앞뒤로 사람구경 못하고 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라운딩은 신발이 안맞아 발이 아파서 그냥 맨발로 라운딩 하기도 했습니다. 워터해저드가 많다보니 와이프와 저는 공 40개 넘게 잃어버렸네요 파3에 쓰려고 모아둔 비급 볼들 아낌없이 쓰고 왔습니다. 단점은 해외여행임에도 반딧불 투어, 야시장투어 같은게 있었는데 한국에서 그린피 생각하면 아쉬워서 한게임이라도 더 치려고 숙소밖에 나가지 않고 골프만 쳤습니다 리조트가 낡아서 숙소 컨디션은 중간정도 였네요 저희는 아주 만족스러워서 내년에도 골프여행 가려고 계획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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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국 살때는 금토일은 매일 72홀 뛰었습니다. 영구 귀국전에 원없이 치자는 마음이였죠.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잘하신거 아닌가요?
부러운 환경이었네요
한국서는 못하는 좋은 환경이다 보니 뽕을 뽑자고 그렇게 많은 라운딩을 했는데
차라리 북남미나 유럽여행을 하거나 미국 커뮤니티 행사에 참여하거나 도서관에서 책 보는게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을듯 하네요. (미국 도서관 정말 시설좋아요)
한국서도 라운딩 하고 연습장 다니고 하는 시간에 책을 보면 주 2-3권은 볼수 있는 시간인데 이게 맞는지 의문이 들어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 시간에 책만 볼지는 모르겠지만 특히 한국서는 너무 시간을 많이 잡아 먹어서
나중에 골프 치느라 허비한 시간에 후회가 많이 남을것 같아서 이번에 골프 끊어 버리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은퇴하거나 백수 아니라면 한국서는 시간가치에 많은 의문이 듭니다.
@우리집고양이이름은아옹이입니다
아
취미의 방향성 문제군요
그거야 개인차라 ..
저도 책 좋아해서 인문학서적 일년에 50권 정도 읽곤 했는데
독서도 골프도 전 다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