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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말렛 가리지 않고 다 써봤는데요, 최근에는 정렬이 편해 스파이더 퍼터를 주력으로 씁니다. 그런데 이 퍼터를 쓰면 평지에서는 무적인데 경사 라이에 공이 있으면 특히 거리감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오늘 마트를 간 김에 시간이 남아 여러 퍼터를 만져봤는데, 오늘에야 이유를 확실히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그 기념으로 오디세이 일레븐 퍼터를 기추했습니다. (전 100% 직선 스트로크라 페이스밸런스 퍼터를 선호합니다) 1. 무게중심이 최대한 뒤로 보내진 퍼터들이 있습니다. 스파이더 퍼터와 오디세이 텐 퍼터가 대표적. 장점은 직진성, 단점은 공을 치고도 무게가 여전히 남아있는 느낌이라 특히 기울어진 지면에서는 거리감이 혼선이 온다는 느낌입니다. 2. 말렛 퍼터 중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린 퍼터들이 있습니다. 각 브랜드 7번 퍼터들이 그렇죠. 로지도 그렇고요. 관용성이 좀 떨어져도 공을 치면 스윙이 깔끔한 느낌이라 적응이 쉽죠. 장점은 편안함, 단점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직진성 3. 오디세이 일레븐은 정확히 1번 그룹과 2번 그룹의 중간에 있습니다. 무게추가 앞쪽에 있어서 스파이더/텐하고는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대충 중간이 빈 구조인 거 같아요. 장점은 편안함+직진성, 단점은 비쥬얼 그런데 저 비쥬얼이 막상 만져보니 장점으로 느껴지네요. 생긴 건 무게중심이 뒤에 있을 것 같이 생겼는데, 오히려 전체 면적 대비로 따지면 극단적으로 앞쪽에 쏠린 퍼터인 것입니다ㅋ 그래서 타감의 이질감이 덜합니다. 반전 밸런스가 있죠. 적응도 쉽고 직진성도 좋아 기추를 안할 수가 없네요. (이미 2년 전에도 만져봤지만 애써 무시하고 넘어간 퍼터이기도 합니다) 이걸로 PLD DS72 기추를 막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 초보분들은 쉬운 일레븐 한 번 씩만 만져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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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레븐 투볼 쓰는데 스크린에서 거리 계산하고 정렬할때 최고입니다. 골린이 스코어 올리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있습니다.
텐하고 비슷할 거라 생각했는데 훨씬 더 편해서 만족합니다. 아마 필드에서는 차이가 더 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