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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2020-2021시즌을 크리스마스에 개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올 시즌이 중단되면서 향후 일정이 모두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단 5월에 있을 드래프트 추첨 발표식과 드래프트 컴바인은 모두 무기한 연기된 상태. 6월 말로 예정된 신인 드래프트 역시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6월 중 시즌을 재개한다고 해도 남은 일정을 모두 소화하려면 8월까지 시즌을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따라 2020-2021시즌 개막도 기존의 10월에서 12월로 연기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당초 12월 시즌 개막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에 애틀랜타 호크스 구단 CEO인 케빈 쿠닌이 슬로언 스포츠 애널리틱 컨퍼런스 학회에서 내놓은 아이디어였다. 당시 이 아이디어의 요점은 NFL과 시즌이 겹치는 것을 최소화하자는 것이었다.
이후 리그가 갑자기 중단됐고 쿠닌의 아이디어는 충분히 실현 가능한 것이 됐다. 흥행 문제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다음 시즌을 기존이 10월에 시작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물론 올 시즌이 재개된다고 가정했을 때다.
카라니아 기자는 NBA 사무국이 12월 시즌 개막을 검토하는 가운데 크리스마스도 개막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직장폐쇄로 66경기 단축 시즌이 치러졌던 2011-2012시즌이 크리스마스에 개막된 전례가 있다. 만약 2020-2021시즌이 12월에 개막할 경우 7월 혹은 8월까지 시즌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크리스마스라도 상관없으니 시즌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네요...이러다가 듀란트 이번시즌에 볼수있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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