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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큐텐에서 블랙독 호즈키st 랜턴을 샀는데요,
배송 받아서 켜보니 안 켜져서 충전이 안됐나 하고 충전 연결했더니 완충 표시인 녹색불만 들어오고 충전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저속 충전기로 해야하나 하고 다른 충전기(삼성, 알리발, 보조배터리) 다 꼽아봐도 결국 안돼서 반품을 했습니다.
그런데 배송 대행 해준 유통사에서 반품 택배를 받아보고는 자기들이 해보니 잘 된다. 다시 왕복 배송비(7000원)를 내고 가져가라고 하더라고요.
고민은 여기서 시작하는데요,
(내 입장) : 그 쪽에서 왜 작동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충분히 테스트 해보고 보낸거라 그 물건을 다시 받기 싫다. 반품을 받아줬으면 좋겠고 아니라면 왕복 배송비 낼테니 다른 물건을 보내줘라.
(업체 입장) 우리는 유통사라 다른 재고가 없고 지금 정상 작동하기때문에 다른 제품을 보내 줄 이유가 없다. 반품은 받아줄 수 없고 고객 과실로 15000원 반품비 내면 해주겠다.(랜턴값 15000원...)
(나) 그럼 내가 왕복 배송비 7000원 내고 다시 그 물건을 받았을 때 다시 안된다면 어떡할거냐? 내가 낸 7000원 돌려주고 반품 받아주나? 했더니
(업체) 그럴 수 없다. 지금 잘 되는 걸 확인했기 때문에 최초 7000원은 돌려줄 수 없고 다시 받았을 때 또 안되면 다시 반품해라. 그럼 검수해주겠다.
(나) 다시 반품했는데 그 쪽에서 작동하면 난 7000원 또 내고?
(업체) 그렇다.
업체는 로보트처럼 같은 말만 되풀이하니 저도 지치고 큐텐에선 해줄 수 있는게 없으니 알아서 하라고 하더라고요. 이걸 다시 양품일거란 희망을 갖고 다시 받아야할지, 아님 그냥 버린걸로 생각해야할지 고민되네요. 업체에선 작동하는 모습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내주긴 했는데 되긴 하더라고요.
블랙독 랜턴 쓰시는 분들 혹시 비슷한 상황 있으셔서 되다 안되다 한다든지 본인 것은 고속충전도 잘 된다든지 조언 해주실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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