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의 경우 진짜 맛있는 건 직화가 아닌 일반 불판이 맛있고 육향과 고기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라고 이야기 하고 저 또한 그렇게 먹었을때 아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삽겹살의 경우도 돼지기름에 튀기듯이 구워먹는게 맛있다 라고 많이 하며 저도 집에서 이렇게 주로 먹습니다.

근데, 입이 싸구려 인지 숯에 구우면 더 맛있습니다.

제 기준 직화로 했을때 1티어는 양념고기 입니다. 특히 불판이 타서 갈아줘야 하는 것 빼면 1위는 고추장삽겹살 2위는 기름진 돼지갈비 3위는 닭갈비 4위 소갈비 입니다.

더해서 고기의 지방부위가 직화열에 타기직전까지 구워질때 맛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양념이 없이 소금구이만 해도 삽겹살, 두꺼운 돼지목살, 기름진 소고기 부위, 양고기,오리고기, 닭고기 도 너무 맛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기름기가 없는 고기입니다. 직화가 아닐때 맛이게 구워먹는건 거의 불가능하죠.

기름기 적은 소고기, 돼지 갈메기살 등 너무 맛있습니다.

비장탄 같은 숯을 쓰면 아무래도 숯향이 입혀져서 고기 맛이 좋습니다.

그릴 위에 올려진 고기들이 어느정도 익은 후에 집게로 휘휘 저으면 기름이 떨어져서 숯향이 아주 잘 베이죠.

삼겹살은 삼겹살대로, 양념돼지갈비는 양념돼지갈비 대로 숯향이 입혀지면 어른들은 다들 훨씬 맛 좋다고 합니다.

코스트코에서 유명한 야자나무 압축 숯 같은 경우는, 다 좋은데 숯향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구요.

저희가족은 당일치기로는 다녀올 때가 캠핑갈 때 보다 훨씬 횟수가 많은데,

당일치기로는 숯을 사용하지 못 하거나 불타는 숯 정리등이 너무 번거로워서

이런 날에는 그리들 가지고 다닙니다.

그런 고로, 캠핑이나 펜션을 가더라도 숯이 가능한 곳이면 무조건 화롯대 + 비장탄 사용 해서 고기 굽습니다.

저는 주로 참숯을 이용하는데 차콜 스타터로 숯불 붙이는데 30~40분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화로대랑 그릴에 기름 묻은거 세척도 해야합니다. 네 꽤나 귀찮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후라이팬이나 구이바다로 고기를 굽거나 아니면 다른 요리를 해먹습니다. ㅎㅎ

밖에서 해먹으면 다 맛있더라구요.

경험상 그리들은 제꺼가 아니라서 한두번 친구랑 갔을때 사용해봤는데 

삼겹살을 튀기듯이 구워먹는것도 꽤 괜찮았고 돼지기름 남은거에 라면 먹는것도 꽤 괜찮았습니다.

예전에 V그릴은 제꺼라서 여러번 사용해봤는데 숯향이 잘 입혀지지는 않는거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기름이 어느정도 떨어져서 숯에 닿아서 그 연기가 올라와서 고기에 입혀져야 더 맛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V그릴은 처분했고 X그릴인지 밥그릴인지 그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높이조절해가면서 구워요.

그러면 고기는 맛있기는 한데 위에 말했듯이 귀찮아서 자주하지는 않습니다. ㅎㅎ

두껍게 썬 목살을 사선칼집 후 허브솔트로 시즈닝하여 잠시 냉장고에 30분정도만 재워두고

웨버그릴에 참숯 올려서 구으며, 뚜껑 닫고 숯향 입히면 맛이 기가막힙니다.

뚜껑 닫고 숯향 입히고 20~30초 뒤에 다시 열어서 골고루 익도록 섞어주면서 구으면 

타지도 않고 참숯향은 제대로 입힐 수 있습니다.

바베큐에 빠져서 스모킹하다가 가끔 직화로 목살구워먹는데... 솔직히 목살 직화가 제일 맛나네요..ㅋ

관련해서 유튜브에 유제이스모크하우스 영상 추천드립니다~

(목살 숯불구이)

와 저ㅜ숯그릴 좋아보이네요

고기집에서 불판 뭐 쓰나 생각해보면... 그게 정답아니겠습니까

저 그릴은 어떤 제품인가요?

v 그릴 엄청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야채 등을 같이 구워드시는 스타일은 사용하기 좋은 그릴이에요

그런데 좀 귀찮긴하죠 

브이그릴 십년전?1차모델 아직도 쓰고있어요.

캠핑간김에 항상 숯에먹어요. 맛은 좋으나 고생대비 맛은...어떨땐 구이바다도 좋은데 생각듭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