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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몇일 모기에 홀릭하고 있는 좀비니 입니다 얼마전엔 모기기피제 글을 하나 올렸다가 꿀같은 뽐쿠 하나 받고 간뎅이가 부은건지, 욕심이 오장육부 아래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글 쓴김에 지난 주말에 캠핑때 쓸까해서 알리에서 랜턴 훈증기 하나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2천원 정도이고 5시간 정도 쓸 수 있어 구입해 봤습니다 보통은 캠핑갈때 모기 기피제와 에프킬라 1통, 화식 모기향(빙글빙글 나선형 불붙이는 그거)과 홈매트 훈증기 1개, 홈매트 리퀴드 훈증기 1개 가져갑니다 그러고 보니 모기향 종류만 3가지에 살충제네요 아놔!!! 그때 주문한 랜턴 훈증기가 도착도 안했는데 캠포글에 2.63불짜리 훈증기 랜턴 글이 있었네요 ㅠ ㅠ 이미 늦었죠 3분에 1가격으로 8시간은 쓸만한 랜턴 훈증기라니 ㅠ ㅠ 제가 이렇게 대란에 취약합니다 항상 내가 본건 끝난후죠 ㅠ ㅠ 울적한 마음에 이번엔 기피제 말고 모기향에 대해서 조금 알아봅니다 너무 빈약하고 흔한 이야기라 별로 관심은 못 끌것 같지만 (모기 정말 싫어요!!) 일단, 가장 알려진 모기향은 3종류가 있죠 ■1.화식 모기향(불붙이는 가장 흔한 모기향) 일단 효과는 다른 모기향들에 비해서 최강입니다 켜는 순간 6시간~8시간 정도 최강의 효과를 보여줍니다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믿음직한 효과죠 뭐 처음이나 끝이나 똑같은 살충 성분이 연소되면서 공기에 뿌려지니까요 단점도 있습니다 불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도 조금 있고(뭐 버너도 쓰고 가스 랜턴도 쓰고, 숯불에 불멍까지 하는 캠핑장에서 이정도는 조금만 주의해도 괜찮겠죠) 끊임없이 강력한 살충 효과가 나오기 때문에 환기는 필수입니다 모기향 연소기같은 옆바람 막아주고 재 모아주는 제품 쓰면 안전하고 뒷처리도 간단합니다 ■2.리퀴드 훈증기 모기향 액상으로 집에서 가장 많이 쓰는 모기향입니다 유해도는 화식보다 낮고, 매트형 모기향보다는 높습니다 당연히 성능이 중간이긴 하지만 사용이 간단하고 일정시간 성능이 유지되는것은 화식 모기향과 같습니다 도리어 전기로 훈증하기 때문에 화식에 비해서 한번 켜 놓으면 그다음날 아침까지 10시간이고 12시간이고 오랜 시간동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점은 전기콘센트를 하나 잡아 먹는 다는 점이고 최소한 바닥보다는 콘센트를 수직으로 매달거나 해야 사용이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보관이 용이하지 않습니다 액상이기때문에 짐에 넣어 놓기엔 액상인 약제가 흐를 위험도 있으니까요 ■3.매트형 훈증기 모기향 캠핑용으로 짐보관이 제일 쉽고(흐를일 없고) 대부분의 훈증기가 직접 꽃는 방식이 아니고 전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라 놓는곳 자유도가 높습니다 전원만 연결되면 됩니다 더군다나 알리 대란 훈증기 같은 배터리만으로도 작동이 가능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단점은 최대 2~3시간 정도 최상의 성능을 내준 이후에는 급격하게 성능이 떨어집니다 약제를 내열 매트에 흡수시켜 열기로 훈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매트에 흡수된 약제가 초기에는 맹렬하게 확산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농도가 낮아지면서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모기향 3개중에는 유해도가 제일 낮은 편입니다 ■결론, 불붙이는 모기향이 효과는 최고지만 밀폐된 이너 텐트에서 쓰기엔 무리가 있다 전실 정도에 환기 적당히 하면서 사용하거나 타프 아래에서 스크린 없이 사용할때는 2개정도 연소케이스에 넣어서 사용하면 효과가 좋은 편이다 리퀴드는 사용면에서 제일 안전한 편이고, 편리하지만 액상 약제가 흐르지 않도록 주의 하는게 좋다 이너 텐트에서도 적당한 환기에 사용하기 좋다 개인적으로는 카라반, 캠핑카가 안전수납하기 편하고 적당한듯 합니다 매트는 초반 2~3시간 최고 효과이나 그 이후엔 급격하게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실외 사용시에는 가장 많이 외부에 있게 되는 저녁 만찬 시간에 사용하는게 좋다 그래서 전 트래블러 부천점 폐점할때 쟁여둔 화식 모기향 2통(1천원쯤인가? 50개)으로 1년정도 더 써볼 요량입니다 ^^ 역시나 이리 글을 올려도 알리 랜턴 모기향 대란 놓친 상처가 아물지 않네요 ※정신 승리 실패!! ㅠ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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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아버지
집에 오래된 액상모기향이 있는데
오래되면 효과가 약해지나요? 아니면 액체만 남아있다면 기간과 상관없이 효과는 유지되나요?
제충국이라는 종류의 들국화에 벌레들이 죽어있는걸 보고 발견한 피레트린(피레스린)이라는 성분이 곤충에게는 맹독이지만 사람이나 일반 동물들에게는 무해한 편이어서 이 성분을 인공적으로 합성한걸 사용한다고 합니다
살충 효과는 유지되겠지만, 아마 농도가 낮아지거나 해서 효과가 반감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용해도 문제는 없지만 유효기간(보통 3년이더라구요)내에 사용하는것보다는 살충 효과가 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단순히 모기를 쫒는 용도로는 괜찮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