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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캠포에서 캠핑을 배운 1인이라 궁금한 점이 생겨 캠포 선배님들에게 질문 드립니다. 지난 일요일 안나한 330을 초캠에서 보고 직거래를 했습니다. 중간 지점에서 직거래를 하며 상태랑 구성품을 확인했고요. 가방에서 꺼내 졉혀 있는 상태까지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연휴에 처음으로 피칭했는데, 텐트 내부에 개털이 가득하더라고요. 털어내도 붙은 털들은 쉽게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색상이 블랙이라 더 도드라지게 보인 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강아지와 함께 캠핑을 하신 것 같습니다. 지금 카톡 사진을 보니 허스키 같네요. 상세하게 내부를 확인하지 않은 제 불찰이라 넘어가려 했는데, 캠핑 후 알러지인지 빈대인지 저와 아내의 몸에 원인불명의 물린 자국과 가려움증이 심하게 생겼네요. 처음엔 모기인 줄 알았으나 양상이 달라서요. 아무래도 개털로 인한 빈대나 진드기가 의심되는 상황인데, 이런 경우 환불을 요청해도 될까요? 아님 텐트 세탁비의 일부를 요청해도 될까요? 세탁을 맡기는 비용을 보면 차라리 신품을 살 거라는 후회가 밀려오네요. 직거래고 피칭은 안했어도 열어봤기 때문에 애매한 상황이네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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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용까지 하셨는데 환불까지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군다나 직거래고 직접 꺼내서 확인까지 하셨으니...
저도 중고거래시 담배냄새, 반려동물 털 같은걸로 몇 번 고생하고나선 중고거래시 흡연여부랑 반려동물 여부는 꼭 물어보고 구매합니다.
구매한지 일주일 안되셨고 이래이래서 고생이라고 세탁비 정도만 달라고 혹시나 문의까지는 해볼 순 있지 않을까요?
수업료 많이 내고 배웠네요. 다음부터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매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