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것 같네요

캠핑 나가야되서 모기기피제 검색좀 해봤습니다

모기는 대부분 시력이 안좋고 냄새로 사람을 찾는데

젖산(땀냄새), 이산화탄소(호흡)을 귀신같이 알고 찾아옵니다

모기기피제는 대부분 모기의 감각수용기를 자극, 교란시켜

사람이 내는 냄새를 구분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여러가지 약품들이 있지만 그중에 으뜸은 디에틸톨루아미드(모스키토 밀크 주성분)이고,

그 다음이 이카리딘 입니다 이 2가지 제품들이 한번 발라서 공기에 노출되면

보통 5~6시간 갑니다

그외 여러가지 친환경 모기퇴치제라고 나오는데 문제는

위 2가지 제품에 비해 인체에 해를 덜 주기는 하지만, 지속시간이 짧아

더 자주 발라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모스키토 밀크는 성능 확실하고 인기 좋지만

장기간 사용시 신경계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특히 더 신경써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특히나 모스키토 밀크와 자외선 차단제가 만나면 피부 흡수를 촉진 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때문에 모스키토 밀크를 바른 상태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건 피하시고

또 그렇게 바르면 자외선 차단제가 모스키토 밀크를 덮어버리기 때문에

모기 차단 효과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외선 차단제를 먼저 바른다음 30분후 모스키토 밀크를 바르라고 하네요

거기에다 플라스틱이나 합성섬유를 부식시킨다고하네요

무조건 살에 발라야지 옷이나 텐트에는 닿으면 안됩니다

효과는 좋은데 이것저것 주의해야 할게 많아서 전 일단 이 계통은 패스

그러면 비슷한 효과의 이카리딘이 있는데

확실히 디에틸톨루아미드 보다는 약간 효과가 떨어지지만

거의 80~90%의 효과는 내준다고 합니다

당연히 화학약품이기에 부작용은 있지만 피부에 접촉해도 될만큼

직접적인 독성은 없기에 모스키토밀크랑 비등비등 합니다

그런데 이카리딘의 장점은 플라스틱등의 석유화합물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 뜻은 옷이나 텐트에 뿌려도 상관없다는 말이죠

거기에 흡수 유해성은 디에틸이나 이카리딘이나 비슷하지만

피부에 직접 발라야 하느냐 아니면 옷에 뿌려도 되느냐로 나뉘어 집니다

당연히 이카리딘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는 만큼 유해성은 확연하게 줄어들고

자외선차단제와 함께 쓸때도 옷에만 뿌리면 서로 간섭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나이대 별로 농도가 낮은걸 쓰면 되지만 그러면 지속시간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저는 애들한테 쓸때는

최대 효율이 나오는 20%대 농도 제품을 그냥 옷에 뿌려줍니다

그러면 피부흡수 걱정 줄고, 효과는 최상이죠

예전에는 모스키토 밀크 어른 바르고 애들은 다른 모기기피제 뿌려줬는데

요즘엔 그냥 이카리딘으로 통일했습니다

여름엔 항상 차에 두고 다닙니다

■정리

모기기피제 성분 2대장은 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이다

디에틸톨루아미드는 1등이지만 자외선차단제랑 같이 쓰면 안좋고

옷이나 텐트스킨을 부식시킨다

아카리딘은 2등이지만 옷이나 텐트스킨에 써도 괜찮다

둘다 20% 농도는 써야 효과가 5~6시간 간다

둘다 절대 눈코입에는 닿으면 안좋다

■결론

20%이상 이카리딘 들어간 모기기피제

저렴한거 구입해서 6시간마다 옷이나 텐트에만 뿌려주자

단, 장기간 사용에 안전이 보장된건 아니니까

이카리딘도 피부에는 안묻게 조심하자

■추가

바람불때 잘못 뿌리면 눈 잡고 떼굴떼굴 구르거나

미친듯이 기침하게 됩니다

바람 없는 곳에서 안전하게 서로 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