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태어나고 7년만에 다시 캠핑을 시작했습니다.

옛날에는 2박3일 아니면 캠핑을 안갔는데 애가 툐요일에 미술놀이 학원을 다녀서

이젠 1박2일만 다녀야하고 그 마저도 오후 4시쯤 캠핑장 도착입니다.

1박2일을 기존 장비들 들고 다니려니 와이프는 애봐야 하고 혼자 다 치고 철수하고 해야하는데

힘들어 죽겠어서

텐트를 원터치로 바꿨습니다.(로티캠프 빅스퀘어)

타프는 기존에 콜맨 웨마 헥사를 쓰고 있었는데(렉타는 유엔더스 타프쉘)

이쁘고 다 좋은데 블랙코팅이 없어서

알리에서 저렴하게 산 toplander 헥사입니다.

모양이 전통적인 헥사라 해피캠퍼 핵사스크린도 잘 맞을 것 같네요.

암튼 저렇게 두개로 세팅하니 세상 빠르네요.

원래 여름 되면서

기존 장비를 활용해서 아래 처럼 다닐 생각이었는데요

돔텐트가 풀플라이일 경우 팩을 안쳐주면 너무 후즐근해서 팩도 다 박아야하고

이너 폴대에 일일히 다 걸어줘야해서 설치 철수에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더라구요.

크기는 비슷한 세팅인데 설치,철수 시간이 말도 안되게 차이납니다.

이번에 원터치 텐트 사면서

고려했던게 로티캠프 빅스퀘어, 폴라리스 카프리콘, 캠빌 옥토s

이렇게 3가지인데요.

셋다 천장 벤틸을 전부 막을 수 있어서 간절기 타프쉘 이너텐트로 활용 가능합니다.

알리부터 시작해서 다 찾아봤는데

적절한 높이에 3인 가족 잘 크기에 우중캠 가능하면서

벤틸을 다 막을 수 있는 원터치는 저 세가지 뿐이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빅스퀘어 쳐보고 나니 카프리콘은 풀 플라이라 팩질이 필요하겠네요.

그냥 빅스퀘어가 높이가 더 높아서 고른건데 다행입니다.

바람 안불면 팩도 안박아도 되고

플라이도 위에 걸기만 해주면 되고.

텐트 스킨도 콜맨 웨마 시리즈에 비해 크게 허접하지도 않고.

실제 토요일 새벽에 비도 왔었는데 위는 타프가 막아주긴 했지만 텐트 뒷부분은 맞았는데

방수도 잘 되구요.

바람 많이 부는 곳에만 안들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만족도가 엄청 나네요.

테이블 의자도 좀 간편하게 피고 접을 수 있는 걸로 교체 중입니다.

의자도 그냥 작은 폴딩체어로 바꾸고 (경량체어는 들고나니긴 좋은데 접고 펴기 귀찮네요)

아직까지 안고장나고 있는

빅텐 롤테이블, 콜맨 키친 쉘프

->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경량 테이블

(다리를 꼽는 각도가 두가지인 경량 롤테이블인데 나들이용으로 산건데

마음에 들어서 캠핑에도 쓰고 이번에 알리 세일때 하나 더 샀습니다)

베른 엘리먼트리 vsu

-> 블랙디어 igt. 원버너 플레이트만 재활용.

이정도 하면 그나마 좀 편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