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누적으로 100만원 어치는 산거 같은데 근래에 산것 부터 대충 후기 올려 봅니다.

1. 디지털 버니어 캘리퍼스 

자전거 수리나 정비할때 은근히 내경, 외경, 깊이 등을 잴일이 많아서 하나 주문했습니다.

몸체는 플라스틱이고 0.1mm 단위까지는 정확하게 잴일이 없어서 가성비로 쓸만합니다. 

몸체가 플라스틱이라 좀 낭창거리기는 하는데 그가격, 그용도에 맞아서 만족하네요.

2. 클래식 벨

경량화가 전혀 되어있지 않아 은근 무겁습니다. 무게 안따지고 디자인 선호한다면 사볼만 합니다.

아이 자전거에 달아주려구요.

3. 카본 헤드튜브 스페이서

두께 별로 여러개가 들어 있어서 만족합니다. 알리발 카본은 쓰는게 아니라고 하는데

헤드튜브에 높이 조절용으로 들어가는거라 파손될일이 없어서 문제 없어보입니다. 

4. 자전거 스탠드형 거치대

똑같은거 쿠팡에서 13천원이더군요. 

조립용 공구 모두 들어있어서 바로 조립 가능합니다. 짱짱하고 쓸만해요.

바쁜일 없으신 분들은 알리에서 사세요.

5. 헥스비트 세트

휴대용 라쳇세트가 이미 있는데 세트에 포함된 비트길이가 짧아서 싯포스트 안장 조절하려면 

일반 육각이나 길이가 긴 육각렌치 밖에는 볼트를 푸를 수가 없어서 샀습니다.

품직은 딱 가격만큼입니다. 6mm 이상만 사용하세요. 그아래는 비트가 뭉개질까봐 안써봤습니다.

6. 18650 배터리 충전기

자전거 라이트를 18650 교체형을 쓰고 있는데 여분 배터리 충전시에 필요해서 샀습니다.

충전은 고속충전 안되고 머 그냥저냥 쓸만합니다.

7. 핸들바 물병홀더

스마트로라 굴릴때 프레임 물병 케이지에서 물병빼는게 귀찮아서 핸들바에 매달을라고 하나 사봤습니다.

만듬새는 좋습니다. 로드나 MTB는 웨빙+찍찍이 위치에 따라 핸들바 거치가 불안할 수 있어요.

미니벨로용이라고 생각됩니다.

8. 포크튜브 익스텐더 50mm

아이가 타는 자전거가 하이브리드 인데 포크 스티어러를 너무 전투적으로 커팅해 놓은 디자인이라

구부정한 자세가 불편하다고 해서 샀습니다.

만듦새 좋고 컴프레션 플러그 잘 작동합니다. 옵션이 30mm, 50mm 두가진데 일단 높여놓고

나중에 낮출걸 생각해서 50mm 구입했네요.

9. 핸들바 용 1/4 스크류 마운트

블박으로 사용하는 액션캠이 카메라용 1/4 마운트를 지원합니다.

액션캠에 번들로 들어있는 고프로용 마운트를 쓰면 사이즈도 크고 거추장 스러워서 이걸로 사봤는데

품질 괜찮습니다만 알미늄 통바디라 경량화가 안된것이 좀 흠입니다. 할로우 가공을 하면 더 좋았을 수도.. 

10. 핸들바 바구니와 실리콘타입 핸들바 폼그립

바구니는 국내오픈마켓 13.5천원 인데 $7.81 줬습니다. 어차피 국내것도 다 중국것 떼다 파는거라서 

시간여유있으면 싸게 사세요.

폼그립은 스펀지 같이 부들부들하지 않고 좀 쫀쫀한 느낌입니다. 

칼라 때문에 때가 타는건 어쩔수 없네요. $2.51

11. MTB용 45mm 스템

아이 자전거 헤드튜브 사이즈 조절하면서 깔맞춤으로 하나 샀습니다.

머 그냥 그가격의 품질입니다. 이노다이징을 대충했는지 도장면이 좀 별로네요. 굳이 깔맞춤 할것이 아니라면 이건 비추

12, 15. 행어교정툴 

15번의 ZTTO 행어교정툴을 먼저 구입했는데 행어 결합부위 고정나사가 누락되어 왔습니다. 

부속이 없으면 교정이 불가해서 하자 신고해서 환불 받고 12번을 재주문했습니다. 

변속선 미세조정해도 이너쪽 변속시 특정단수에서 지속적인 소음발생, 단수건너뛰기, 

변속이 위로는 되는데 아래로는 안되시는 분들 또는 그반대인 경우,

저는 이거사서 몇년간 스트레스를 한번에 해결했습니다.

13,14. 핸들바 2종

13번도 아이자전거의 순정 핸들바가 ㅡ자 타입이라 깔맞춤용으로 라이저바로 교체했습니다. 만듬새 좋습니다.

14번은 마실용 미니벨로 핸들바 교체용으로 샀는데 머 그냥저냥이네요.

둘다 오픈마켓 저가형 크로몰리보다는 훨씬 품질은 좋습니다.

16. 핸들타입 육각 렌치셋

생각보다 품질 괜찮습니다. ㄱ자형 렌치는 길이때문에 힘주기도 불편하고 

볼트 조일때 매우 귀찮은데요. 자가 정비 좋아하시는 분은 한 세트 살만합니다.

육각머리도 잘 뭉개지지 않고 사이즈 잘 맞습니다.

17. 셋백타입 카본 싯포스트

이건 이미 몇년전에 하나 사서 잘 쓰고 있습니다. 올초에 기추를 한대하다보니 추가로 구입했네요.

MTB타시는 분들 번들 싯포스트가 볼트 1개로 조이는 바이스 타입이 많을 텐데

2볼트 타입은 각도를 보다 정밀하게 미세조정 가능합니다. 

자출+장거리 많이 다녔는데 아직 멀쩡합니다. 알리발 카본 싫어하시는 분들은 패스하세요.

18. 싱글 크랭크용 알미늄 체인링 42T

구형 MTB한대가지고 있는것을 3X9=27 --> 1X11로 개조했습니다.

싱글구동계 앞크랭크는 보통 36T로 나오는데 항속 유지에 관심이 있어서 42T로 사봤습니다.

평지 항속유지에는 이점이 있는데 9% 이상 업힐+낙타등 시에는 케이던스 유지가 어렵네요.

나름의 장단점이 있어요.

이 체인링은 이빨 가공이 엇갈려 가면서 깎여있어서 소음이 적습니다.

근 몇년간 사모은것들 후기를 쓰려면 거의 뭐 장편 시리즈가 될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올해 사본것들만 올립니다.

시간여유 되시는 분들 그리고 정품파츠 아니더라도 상관 없으신 분들은

알리 개미지옥에서 사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연관 노출로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후딱 1시간이.....

다들 안전라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