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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두번째 필드를 나갔네요.
머리 올리고 두 달만인 듯 합니다.
처음보다는 그래도 여유를 갖고, 웃으며 칠 수 있었네요.
처음 갔을 땐 신기하게 벙커를 한번도 안들어 갔는데
이번엔 세번인가 들어갔는데, 다 한번만에 탈출 성공했습니다.
오히려 벙커 바로 앞 오르막 라이에 떨어진 게, 뒤땅으로 두번 세번 삽질 하게 하네요...ㅠㅠ
오비는 세번 정도 나고, 드라이버 10m 앞 뱀 샷 한번인가 두 번...
한번 오비 나면 다시 쳐도 또 오비
뱀샷나서 다시 쳐도 또 뱀샷.
같이 가신 분들이 다시 쳐 라고 하시지만 별 의미가 없네요 ㅎㅎ
기타 해저드 빠진거 합쳐도 이번에 잃어버린 공은 10개 미만이었다는 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엔 너무 잃어버려서 공이 모자라서 빌리고, 로스트 볼 주워서 쳤었...;;
최종 105타 찍었는데...
일파 만파, 여유로운 컨시드, 마지막에 꼴찌는 보기 처리 등등으로
아마 실제는 110타는 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올해 안에 깨백 해보고 싶은데
언제 또 필드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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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사시미
절대 연습장가서 좀 잘 맞는다고 "낼 다죽었어!!" 라는 마음을 버리고
자기 샷에만 집중하는 습관을 가지시면 좋으실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