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초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서울에 자가 아파트 한채 있고 대학생 둘 고등학생 하나 자녀 있습니다.

그 동안 아파트 마련하느라 애들 키우느라 재테크는 크게 신경도 못쓰고 노후대책도 남의 일이었습니다.

50내 들어서면서 회사내 직급도 어느정도 되면서 봉급도 많이 오르고 또 아파트 대출 다갚고하니 매달 여유 자금이 상당히 생겨서 늦게나마 노후 대책을 세우고자 이것저것 공부하면서 나름 결론낸 사항을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주변에 회사 동료들이나 친구들과 이야기 해보면 연금저축 IRP 이런 이야기 생소해하고 어려워하고 무관심(?)한 사람들도 상당히 많더군요.

저도 그랬구요. 몇년전 은행 갔더니 IRP 이야기하길래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습니다. 나랑 상관 없다고 생각해서....

막상 본인이 상황에 직면하고 필요성을 인식해야 관심가지고 공부하게 되더군요.

노후대책하면 현직에서 돈 맣이 모았다가 퇴직후 이자나 배당 뽑아 쓰는 걸로 생각했는데 

나중에 이렇게 하면 세금에서 엄청 손해더군요. 이자나 배당소득이 2000만원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도 문제지만 

건보료 폭탄 맞을 상황이 오겠더군요. 그거 피하는 방법은 일반계좌의 돈을 절세계좌 즉 연금저축 IRP로 최대한 현금 자산을 적립해서 

활용하는 방법이 최선이더군요. 이렇게 하면 연금저축 IRP에서 연금형태로 수령하면 연금소득세 5.5~3.3% 분리과세되어 금융소득종합과세도 피하고 건보료 폭탄도 피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경우 설명드리면 저는 IRP 계좌 1개 연금저축펀드 계좌는 두개 운영하고(연금저축A 연금저축B) 추가로 ISA 계좌 활용하고 있습니다.

년기준 IRP 계좌에 300만원, 연금저축A 계좌에 600만원 입급합니다. 이렇게 두계좌 합이 900만원인데 이건 연말정산시 세액공제 한도인 900만원 꽉 채운걸로 이 두 계좌는 새액공제 받은 계좌로 구분합니다.

연금계좌 년간 한도가 년간 1800만원이니 위에 900만원외 900만원은 연금저축B에 적립합니다.

이렇게 년간 1800만원 한도 다 채운후에는 ISA 계좌 연간 한도인 2000만원을 다 채웁니다. 

이렇게 하고 남는 돈은 일반주식계좌에서 직투로 미국 SPY QQQ등에 투자하고요.

월 IRP 25만원 연금저축A 50만원 연금저축B 75만원 ISA 167만원 일반주식계좌 120만원정도 적립하고 있습니다.

IRP 연금저축A 연금저축B 납입은 매년 반복하며 ISA계좌의 경우 만 3년지나면 해지할수 있어 손익통산 혜택보고 저는 일반형이라 이자배당 소득에서 200만원 공제받고 나머지는 9.9% 저율과세 받은후 해지된 돈(대략 1억정도 됩니다. 매년 2000만원 납입한도라 만3년 즉 4년차라 원금 8000만원과 수익 약 2000만원정도 되더군요)은 연금저축A에는 300만원 연금저축B에는 300만원을 제외한 전액을 이전 입급합니다. ISA에서 연금계좌로 이전하는 금액은 이전금액 한도가 없으며 연금계좌 년간 1800만원에도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반복하다가 퇴직시에는 퇴직금용 IRP 계좌 따로 하나 만들어서 거기다가 퇴직금을 받을 생각입니다.

만일 이렇게 7년을 운영하다가 퇴직하게 되고 년간 각계좌 수익율을 보수적으로 6%로 잡을경우 

7년후 퇴직시에는 

IRP : 2600만원 (원금 2100만원 + 수익금 500만원)

연금저축A : 5200만원(원금 4200만원 + 수익금 약 1000만원)

연금저축B : 약 2억7800만원 (원금 6300만원 + 2억원(ISA에서 이전한 금액 2회) + 수익금 1500만원)

퇴직금IRP : 약 3억예상

국민연금 수령전 65세까지 인출전략은

년간 약 4800만원 생활비 필요하다고 간주시

나이가 있지만 연간 1800만원 일자리는 찾을수 있을거라 가정하면 

부족한 3000만원은 

세액공제 받은 IRP+연금저축A에서 연금소득 분리과세 한도인 1500만원 뽑아쓰고

나머지 1500만원은 연금저축B나 퇴직용IRP계좌에서 뽑아 쓰면 될듯합니다.

(연금저축B 계좌는 세액공제 안받은 계좌라 원금 인출시에는 연금소득에서도 빠지고 건보료에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나중에 원금다 소진되어 수익금에서 인출할 경우에는 연금소득세 5.5~3.3% 내면 될거구요.

 퇴직용 IRP는 퇴직소득세 30% 감면받아서 뽑아 쓰면 될것 같고요)

이렇게 5년 버티다가

65세 국민연금 수령하게 되면 저 180만원 + 와이프 임의가입 20만원 이렇게 년간 2400만원 수령하고 

부족한 2400만원은 연금저축B와 퇴직용IRP에서 인출할 계획입니다. 

IRP 연금저축 ISA 계좌에 현재는 S&P500 나스닥100 ETF위주로 담고 있으면 최근에 미국장이 불장이라 그런지

년간 기대수익율 6%를 훨씬 뛰어넘는 30% 이상의 고수익이 나고 있네요. 22년 한해동안 계좌에 -20% 손실도 있었지만 한주도 안팔고 

계속 담은 효과를 보는것 같습니다.

연금저축 IRP ISA 모두 참 좋은 계좌인데 주변 사람들은 크게 신경안쓰고 그냥 일반계좌에서 열심히 투자하고 굴리고 하시더라고요.

제 할일도 바쁜데 남의 일 참견하기는 뭐해서 물어보면 성실히 답해 주는데... 그냥 좀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