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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같이 유신 극) 패배자의 눈물

이기고 있을 때는 아무 말도 없다가..

지면 그제서야 커밍아웃 하는 패배자..

잘 나갈 때 자신의 약점은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숨기지만, 패배하면 약점을 고백하곤 한다.

...

이를 주식시장으로 확대 해석하면, 고점 매도, 저점 매수는 상당히 어려운 작업임을 알 수 있다.

주가가 쭉쭉 올라가며 신고가를 갱신할 때, 누가 저렴하게 팔려고 할까?

또한, 자신의 가치가 쭉쭉 올라가며 추종하는 세력이 많아질 때, 누가 자신의 약점을 고백하려고 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상형은 고점 매도, 저점 매수이지만, 실상은 고점 매수, 저점 매도를 실행하며 살아가게 된다.

자신의 명예가 바닥을 치면, 연락을 끊거나, 돈 갚으라는 채권자의 압박이 거세지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

반면에, 자신의 인지도가 상승하면, 돈을 더 빌려주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연락없던 사람들의 연락이 잦아지는 것도 그 대표적인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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