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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춘추전국시대 송양공의 어리석은 '양공지인'이고 문재인의 '역지사지'고 이낙연의 나이브한 '선비 코스프레'일 순 있지만
겸양겸손은 고래로 공자 석가 예수 등 성현들도 최고의 가치로 안 미덕이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은 그런 성현의 말씀도 통하지 않는 나라로 추락했다. 겸양이나 양보나 상대존중같은 품격이 축출된 아사리판이 된 것이다.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란 기구가 있는갑다. 어제는 그 위원회에서 채해병 사단장이 무죄라는 불송치 의견을 냈다는구나.
그럼 박정훈 대령과 수물사망자 수색에 나섰던 대대장 둘은 작당하여 사단장을 모해하고 무고했다는 말인가?
졸지에 귀신잡는 해병대가 상관 잡는 오합지졸 당나라 군대로 거듭났다.
국민들은 지난 국회청문회에서 똑똑히 다 봤다. 바둑판식 수사를 지휘하고 공명심에 눈멀어 홍보를 독려했던 사단장이 그건 지시가 아니라
지도였다고 말장난을 늘어 놓는 것을. 그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도 그 본연의 사명인 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보다 뻔뻔하게 사슴을 말이라 우기는구나. 말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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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는 사단장이 지시하지 않고
지도하는 당나라 군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