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별로 기억이 잘 안 나실수도 있겠지만, 이 게시글 작성한 본인 입니다. 민원 작성한 내용, 답변, 그리고 후기를 공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몇 시간동안 주저없이 쓴 글이라 글의 순서가 맞지 않을 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장문이지만, 읽어 주셨으면 정말 감사 합니다.

어떤 분들은, 머지 털어봤자 이득 되는거 하나도 없고, 오픈마켓에 집중 하시라 라고 주장 하십니다. 다만, 후술한 내용에 적혀 있지만, 제가 이 민원을 작성한 이유는, 따로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 글은 공익적인 내용 전달을 위하여 작성한 글 입니다. 얼마든지 퍼 가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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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한 내용 전문

먼저, 해당 민원의 요지는 머지포인트 사태 발생 직전, 직후에 괸련하여 이커머스의 책임이나 머지포인트 사태 자체의 해결 요청을 묻는 내용이 아닌, 2021년 12월 1일 부터 지금까지의 머지포인트사의 행위에 대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또한, 해당 민원을 소비자원으로 이송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그 곳에선 이미 소송 지원 등 할수 있는 재반 조취를 취하였고, 사실상 '머지가 잘못했네' 이정도 수준의 답변만 기대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민사소송 관련한 조언도 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이미 본인은 소비자원을 통하여 해당 건에 대하여 민사사건을 진행 중인바 있으며, 소장이 들어가도 묵묵무답으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해당 민원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이유는, 온라인 다크패턴 자율관리 가이드라인 제정 사건도 공정위에서 맡았는데, 해당 사건도 어찌보면 조금이라도 관련성이 있지 않을까? 통신사 무제한 요금제 피해 구제 방안 마련도 공정위에서 맡았는데 이런 것도 요청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제출해 보는 바 입니다.먼저 머지포인트 사태에 관련해서는 많은 민원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어서 잘 알고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지는 뱅크런으로 인하여 고객들의 환불 요구에 응할수 없게 되었다. 이겁니다. 네. 사건은 이미 오래전에 발생 했고, 피해자는 수십만명, 피해금액은 700억 이상 입니다. 근데 머지포인트사가 차라리 완전한 운영 불능의 상태에 빠진 거라면 이렇게 말 하지 않겠습니다. 2021년 12월 1일 부터 지금 현재까지, 머지포인트사는 피해금액을 인질로 삼아서 물품 구매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불공정한 행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아래에서 차차 하도록 하겠습니다.이러한 행위에 대하여 정부기관의 의사 표명, 가능한 제재 조치, 업무 정지 요청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마련해 주실 것을 요구합니다. .아니 다 안되겠다 그러면 그냥 변명을 하셔도 좋습니다. 머지포인트 사태 발생 직후가 아닌, 21년 12월 1일 이후의 머지포인트사의 행위에 대한 정부기관의 공식 입장 이라도 들어보고자 합니다.2021년 12월 1일, 머지포인트사는 제공중인 서비스를 온라인 바우처 사업에서 이커머스 사업으로 전환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서비스를 정상화 했다고 우기는 중 입니다. 그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불공정한 행위, 추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1) 불필요한 피해금액 전환 절차를 요구하고 있습니다.머지포인트사는 금액 사용을 위해 피해금액인 머지머니를 머지코인으로 전환 하는 것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환불받을 수 없다는 이용 약관을 내세우며 동의를 강요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금액만 전환을 하려고 하는 경우,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으로 미루어 보아 피해금액을 전환 동의를 하면 더이상 피해금이 아니라고 우길수 있는 여지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과정에서 피해 금액을 전환하면 전액 사용할수 있다고 착각하여 전환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skybluevhyl6/27698)2) 물품 판매 과정에서 폭리를 취합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2993852매우 적은 물품의 선택지를 시중 가격 대비 비싼 가격을 책정 하여 구매를 강요하고 있습니다.그 과정에서 유통기한 임박, 구형 상품 등 인하 여지가 있는 상품 (또한 가격비교가 어려운 제품) 높은 가격에 책정하여 소비자의 선택을 방해합니다.가격 책정은 기업의 자유라고 하실수 있겠지만 피해금액을 인질 삼아서 높은 가격에 물건을 판매 하는 행위는 현저히 공정을 해하는 행동 이라고 생각합니다.3) 물품 구매에 있어서 피해금액 전액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추가 결제를 강요합니다.2번에서 나와 있듯, 폭리를 취한 금액에 피해금액을 전액 사용할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구형 제품을 폭리에 취한 금액으로 피해금을 털수 있다고 하면 합의하려는 사람도 많을 것이고 이렇다할 분노를 표출할 이유도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정도도 아닙니다. 그 뻥튀기된 금액의 일부 금액만 결제할수 있고, 나머지 금액은, 계좌이체, 카드 결제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정가, 할인율, 실결제금액, 코인 사용금액을 모두 자기들이 정하고, 전혀 다른 선택지를 주지 않고 있습니다.4) 연간권 (머지패스, VIP구독권) 구매자에게 지급되지 않고 있는 페이백을 인질삼아 앱 푸시, 문자메시지 수신을 강요합니다.(https://cafe.naver.com/skybluevhyl6/26265)연간권 서비스는 이러한 핑곗거리도 없이 전혀 명목적인 서비스 조차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태 전에 약속된 '제휴포인트로 페이백' 기능은 '지급 시점까지' 앱 푸시, 문자메시지 수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휴포인트로 페이백' 기능을 카드 항변을 핑계삼아 무기한 연기하고, 앱 푸시, 문자메시지 수신을 거부할 권리를 '거부 하는 경우 리워드를 정상적으로 받을수 없다' 라고 협박하면서 계속 앱 푸시, 문자메시지를 수신하라고 강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페이백을 줄 생각은 2년 넘게 전혀 하고 있지 않으면서 말입니다.5) 연간권 구매자에게 원하지도 않은 코인을 지급하며 보상이라고 우깁니다.(https://cafe.naver.com/skybluevhyl6/26662)'제휴포인트로 페이백'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원하지도 않은 코인을 대신 보상 이랍시고 지급 하고 있습니다.아무도 이런걸 보상이랍시고 원하지도 않고 동의한적도 없는데, 받으라고 억지로 밀어넣고 있습니다.6) 브랜드 무단입점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고, 구매자들을 오인하게 하는 문구를 사용합니다.(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2060202212)(https://cafe.naver.com/skybluevhyl6/23934)대형 프랜차이즈, 대형 오픈마켓, 금융회사를 앞세워서 피해 규모를 확대해 온 머지포인트사는 여전히 개 버릇 남 못준다고, 브랜드를 무단 입점시키고 있습니다. 속칭 듣보잡 브랜드는 머지와 계약 관계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절대다수의 계약사항은 머지포인트 사가 임의로 물건을 가져다 놓고, 입점이라고 떠들어 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과정에서 브랜드 아이콘, 그리고 브랜드 소개서를 무단으로 가져다 쓰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고, 구매자를 정식 판매처라고 오인하게 하고 있습니다.이 과정에서 정식 A/S 도움을 받지 못하거나 하는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7) 도대체 서버는 무슨 돈으로 굴러가는겁니까? 이런 불공정한 행위로 벌어들인 돈은 어디로 흘러갑니까?이런식으로 2년동안 갉아먹은 피해금이 아무리 적게 잡아도 1억은 넘을 것이라고 지레짐작 하는 중입니다. 머지 법인 통장은 분명 압류되었을텐데, 도대체 무슨 돈으로 서버를 굴리고, 월급을 주고, 물건을 팔아먹고 하는겁니까? 이런 촌극을 위하여 쇼핑몰 회사를 새로 차리고, 그쪽 통장으로 모든 것을 움직이고 있다고 추측이 됩니다. 왜 회사가, 우리 돈이 환불이나 피해 구제에 신경쓸 필요도 없는 다른 회사의 통장 돈으로 굴러가고 있는 것입니까?추가적으로 덧붙이자면,머지포인트사 회사 소재를 찾을 수 없습니다.민사사건 진행 중인데, 작년 8월 기준으로 송달 서류가 '이사불명' 이라고 적혀 있는것으로 미루어 보아 또 사업지를 옮긴 것으로 판단 됩니다. 도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저는 일개 법에 대해 무지한 서민입니다. 그리고 많은 다른 피해자 들도 똑같은 상황 일거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피해 금액을 인프라로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하고 합의서 서명을 강요하고 있는 상황은 분명 '이건 잘못되었다. 이건 법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민원은 금전적 보상을 바라고 제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불공정한 행동을 방치하고 있다는 것은 추후 다른 선불 전자지급 관련한 수단, 아니 더 나아가 무슨 금전적 피해가 발생해도 가해자가 택배 상자에 굴러다니는 100만 포인트 짜리 웹하드 할인쿠폰을 주면서 보상이라고 우기는 것을 정당화 하는 행동이 될것 같습니다.억울합니다. 추후에 피해금액을 인프라로 불공정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본보기로 머지포인트사에 대한 가능한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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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답변 내용을 아주 짧게 요약하자면, '저렇게 난리를 피우더라도 우리가 해줄수 있는건 없고, 꼬우면 머지 상대로 소송하시라' 입니다.

먼저 저런 식으로 게시글을 작성하게 된 동기를 말씀 드리자면, 오픈마켓이 잘못이 있다. 판매에 적극적으로 개입했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요지로 작성을 했습니다.

라고 밤늦게 작성하였으나, 다음날 오전 9:10 경에 그대로 소비자원으로 토스 시켜버렸고, (그냥 업무 시작하자마자 '머' 라는 글씨 보고 '왜 자꾸 단체로 징징거리냐' 라고 하면서 넘겨버린듯 합니다.)

소비자원에서 다른 분이 제기한 민원이랑 똑같은 답변으로, 토씨 하나도 틀리지 않은 복붙 답변 받았습니다.

네. 소비자원은 힘이 없습니다. 분쟁조정 해준것도, 소송 지원해 준것도, 나름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 준거라고는 생각 합니다.

뭐 아무튼 윗분들이 판매에 개입을 하던 말던 오픈마켓들은 머지포인트 사태에 대해서 정말 아무런 잘못 없다고 누누히 말씀 하시는데, 

그래서, 이번엔 전부 다 배제 시켜놓은 상태에서 머지포인트만 딱 때어놓고, 그간의 행적을 일일히 작성 하였습니다.

아니, 제발 뭐라도 해달라구요. 이러고 있는데 왜 가만히 있냐구요. 

추가적으로, 저 게시글 상에서 민원 내용을 가렸던 이유는, 아무래도 이래 저래 쓸데없는(?) 걱정 때문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 내용을 아직 공개하면 안될것 같다. 그런 생각 때문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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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부터 다음 --- 부분 까지는 머지 사태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는 내용입니다.)

다만 지멋대로 기간을 3달 미뤄버린 이상, 22일 정도에 작성 할려고 했으나... 뭐 제포에 상품권 광풍이 불고 있었기 때문에 괜히 초 치는거 아닌가 싶어서 잠시 기한을 미뤄뒀습니다. 

솔직히, 저는 머지 물리고 나서 나몰라라 하는 오픈마켓에 대한 반발심 때문에라도 3년 동안 오픈마켓 사용 자제, (특히 티*) 상품권은 구매를 안 했습니다.  아 고객 한명 등 돌렸다고 해서 그 자체로는 아무 의미는 없겠지만요.

다시 내용으로 돌아가서, 민원 내용 자체에는 사실 좀 표현 부분에 있어서 건방진 면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매우 답답한 실정 이었습니다.

지상파 뉴스에도 대대로 나왔고, 국정감사에도 언급되었던 사건인데, 실질적으로 당국에서 내놓은 '구제'는, 카드항변 받아준 거 밖에 없네요. (기억상으론 오픈마켓에선 항변 절대 안된다고 악을 쓰고 고객에게 전화 돌렸다고 기억 합니다.) 

그마저도 저는 혜택을 받지 못 했습니다. 결제건당 20만원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마지막 3개월동안 햄버거네 뭐 돈까스네 하면서 좀 쓰고, 로컬에서 쫓겨날뻔 하면서 겨우겨우 사용해서 한 7만원 정도 털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봤을때 머지에게 '고마워 해야 하는'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저에게는 머지포인트 사태는 돈 보다는, 자존심 문제 이자, 이 사회가 참 더럽다는걸 느끼게 해줬습니다. 

특히 사기 피해자들을 얼마나 !@#$ 취급 하는지요.

이 사태를 겪으면서, 보고 들었던, 그리고 경험했던 수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소문을 타고 접했던 사실과 실제로 경험했던 내용이 같이 적혀 있기 때문에, 제가 기억하고 있는게 실제와는 100%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나*위키에도 나와있는 여시 돈까스 도적단 사례이라던지....  (아이러니 하게도 해당 분은 전부 정산되어 소상공인들의 금전적 손실은 없었다고 기억 합니다.)

 피해자 카페에 머지코인 입점 업체들이 코인 후기인 척 바이럴 올린걸로 의심되는 글 이라던지... 

아니면 뭐 머지 쓰겠다고 카레집인가에 세벽 3시인가 부터 줄 서있던 후기 사례라던지...

 아니면 머지 쓰러 오는 사람들 찍어서 '소문난 맛집인 척 자화자찬 글을 작성' 한다던지....

3만원 짜리 닭갈비 세트... 선착순 50명.... 구성품은 매우 초라....

무조건적인 공짜는 없다!!! 식의 여론과 피해자 조롱 글들.

오픈마켓에서 환불 안된다고 반박 안 받는다고 일방적인 통화 종료 사례들. (머지 물린 사람들 얼마나 진상 취급을 하는건지)

21년 9월 1만원 한도 시절,  키오스크에서도 기프티콘 사용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햄버거 집 앞에 걸려있는 '머지포인트 결제 가능합니다. 카운터로 오세요. (1만원 한도)' 라는 글

 (이건 완전 피해망상처럼 들리시겠지만, '어느 바보가 머지 사서 물렸나 얼굴좀 보자' 이런식으로 쓴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물의 햄버거랑 돈까스 금액권 맞교환.... (저는 2번 이런 식으로 교환 했고, 실시간 바코드라 좀 힘들었습니다. )

머지코인 스토어에서 7만원인가에 하는 스테이크 밀키트 세트에 하나에 500원 하는 고급 버터 들어갔다고 이건 비싼게 아니라고 댓글로 주장하던 사례... (그거 보고 진짜 어이가 털렸습니다. 버터 그거 얼마나 한다고 원가 절감을 할까요. 하나에 100원 인가 하는 오*기 후레쉬 버터 들어가는게 더 이상한거죠. 바이럴 하러 온거라면 진짜 나쁜 경우이고, 아니더라도 진짜.... 할 말이 없습니다.)

머지 코인 스토어에서 판촉물 남은거를 보내준 사례.... 찌그러진 오븐을 받았다는 사례... 청소기에 붙어있었던 '이 제품은 공식적인 경로로 유통된 상품이 아닙니다. 해당 제품은 A/S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표지는 구매자 보호를 위해 부착되었으며, 이 표지를 판매자가 임의로 훼손하면 형사 처벌에 처해질수 있습니다.' 라고 적힌 제품을 받은 사례...

(이런 사례를 보면, 머지 스토어에서 유통되는 제품은, 한마디로 떨이로 처리되어야 하는 상품이라서 최저가 비교가 별로 의미가 없거나, 아니면 거래 자체가 일어나지 않아서 최저가 검색 조차 안 되는 상품들이 절대 다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 사례는 더 쓰고 싶지가 않네요... 이미 수많은 사례를 제가 작성했지만 안좋은 기억들이 막 상기되는것 같습니다..

이미 머지포인트 사태는 먹튀의 대명사가 되어있고, '제 2의 머지포인트 사태' 라는 명칭이 가끔씩 붙는 걸 볼수 있습니다.

 뭐 최근에 무슨 도시락? 업체 사건이 하나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대전 유성구에 있었던 스타*** 사건도요. 

하지만 저는 묻고 싶습니다.

카드사, 오픈마켓, 핀테크 업체들, 수많은 매우 익숙한 브랜드, 싸게 사려는 당연한 소비자의 욕구를 접목해서 , 짠테크 족들 사이에선 그럴싸한 할인율 (그 시절엔 컬쳐, 해피도 막 9.5% 할인 내지 10%씩 추가증정하고, 뚜*** 같은 빵집 상품권은 21%, 티*캐시는 슈*세** 사용자는 100만원 넘게 충전시 20% 추가로 얹어주던 시절이었습니다. 아웃* 같은 외식 상품권은 12 ~ 15% 할인을 진행했구요.

뭐 그래서 뽐뿌에서도 추가 증정 캐시로 머지를 사네 그러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것을 접목하여 피해를 입힌게 아니잖아요. 과연 '제 2의 머지포인트 사태' 라는 명칭이 아무 곳에나 붙는게 어울릴까 의문감이 듭니다.

솔직히 진짜 대단합니다. 어떻게 그 단시간에 수많은 대기업들이 '진짜로 손을 잡고'  700억의 소비자 피해를 입히고, (아, 물론 콘사들도 200억 물렸고, 그중 편의점 한곳은 직계약이라서 68억인지 뭔지 손해봤다고 기억합니다.) 그들이 전부다 나몰라라 할줄 알았습니까.

으례 사기 사건에선 유명인이랑 대기업들을 '사칭'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진짜 대기업들이 손을 잡은 사례에서도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습니다.

아 근데 대기업들이 손 잡은 일에서 이런 사태가 터졌으면, 대기업들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돌아갔을 겁니다. (뭐 손가락 논란으로도 불매불매 거리는데 말이죠). 

하지만, 피해자들이 전부 그 비난을 뒤집어 써 버렸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그리고 거의 완전히 잊혀졌죠. 기업들은 피해자들에게만 비난 좀 받고, 말았습니다. 

브랜드 들은 고객들 끌어 모으겠답시고, 할인 이라는걸 계속 외칩니다. 하지만, 머지사태에선, 그 할인 이라는거를 굳게 믿고 있었던, 저와 피해자 들을 완전히 무시 했습니다.

사실 판결문에서 '우리회사 에서만 쓸수 있는 금액권은 고객 유치 차원에서 할인율을 높게 부담하지만, 머지같이 여러 브랜드에서 쓸수 있는 상품권은 어쩌피 우리 고객 유치 하는게 아니라서 할인율을 아주 낮게 부담한다 (2% 정도).' 이런 말은 매우 충격이었어요. 아 저는 그것도 모르고 바보같이 '아 브랜드들이 할인을 전부 해주는구나' 라고만 생각했죠. (콘사들이 입점한거고 브랜드들은 상관 없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봤는데, 입점 브랜드들의 협조가 당연히 필요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가지 예시로 아웃*이 입점되지 못했던 이유가 여기 있는듯 합니다.)

어느 누가 브랜드 에게 '머지 입점했던데, 수수료를 얼마 때주시나요?' 라고 물어봅니까. 아 그리고 만에 하나 물어봤더라도 '예 우리가 거의 부담하는건 없구요, 죄다 머지가 부담해요' 라고 답변을 할까요. (만약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물어보고, 브랜드들이 이렇게 답변을 했더라면, 솔직히 머지를 사는 사람은 없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업무상 비밀이라고 답변을 거부당하는게 상식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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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상한 잡담이 길었습니다. 머지 사태에 대한 분노를 짧게 요약하자면, 머지 사태는 머지 탓도 있지만, 대기업 탓도

 분명히 있습니다.

다시 요지로 들어가자면, 머지 사태는 정부에서 피해가 생기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국정감사에 불러가긴 했죠. 하지만 그게 끝 이었습니다.

정부에서 아무것도 안 하니, 그냥, 물건 구매를 강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거라도 사자 vs 살만한거 없다. 안된다 피해자 갈라치기 하고, 돈도 벌고, 피해금 줄이고.)

그러고도, 거의 2년 반 동안, 아무런 정부의 대책은 없었습니다. 이게 지상파를 뒤흔들었던 사건 맞나요? 

이제는 '우리 떠난다? 포인트 잃기 싫으면 좋은말 할때 코인 전환해서 물건 사라' 라고 합니다.  솔직히, 저 꼴 더이상 안 봐도 된다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3개월이나 또 미룬거로 봐선, 또 연간권 페이백 마냥 종료 자체도 무기한으로 미룰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피해금을 돌려주는것도 아닙니다. 22년 1월 부터였나? 아무튼 최소 2년 동안, 환불 받았다는 사례는 전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저렇게 물건 구매를 강요해서 버는 수익은, 피해자들 몫이 아닌, 또 누군가의 계좌로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누가 머지앱을 관리하고 있는지 알수가 없네요. 민원에도 적었지만, 누구 통장으로 서버를 굴리고 있는건가요? 21년 12월 부터 지금까지 

인건비랑 서버비로 최소한 수천만원은 나가지 않았을까요?

근데 민원 답변 내용을 보면, '뭔가 해봤는데 안 되었다 미안하다.'도 아니고, '할수 있는게 없다' 입니다.

진짜 말이 되나요? 너무 무책임한거 아닌가요?

왜 저러는걸 막지를 못하나요? 진짜로 해줄수 있는게 없나요? 

입장 표명 기사 하나 내달라고, 그거 하나가 어렵나요? 괜히 입벌렸다가 문제 생길까봐 안 하는 건가요?

피해자들이 맹렬한 여론의 비난 속에서 뿔뿔이 흩어지게 만들어서 시위 한번 못하게 만들어서 그냥 무시 하는 건가요?

이 사건에 대해서 그냥 가만히 놓고 방조한다는 것은, 앞으로도 있을 유사한 피해 사건에 대해서도, 이런식으로 하면 된다고 인증을 박아

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행동하자고 모인 채팅방에서도, 채팅방이 만들어 진지 최소 1년 반 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솔직히 가시적인 성과는 없었습니다. 

항의를 해도 완전히 무시 당하고 무한 도돌이표....

도대체 무엇을 더 해야 합니까? 아니 할수 있습니까? 그냥 잊어야 합니까?....

일단 저는 소비자원 소송에 참여중인 만큼, 아직 이 사건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방에서 아직도 그거 가지고 징징거리냐는 보이지 않는 손가락질을 당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 사건에 대해서 좀 거리를 둬야 할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만 미쳐버릴 것만 같습니다.

그냥 당하면 바보가 되어버리는 세상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