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포럼 입니다.

앨범 뒤지다가 찾아낸 둘째사진(feat.육아난이도)

지난 번 육아난이도를 알아보자 글에서 저희 아이들은 어릴 적에 큰 사고를 친 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 기억은 미화된 것이네요.

앨범을 뒤져보니 꽤나 여러 사진들이 있었는데 그 중 두 개만 살포시 올려봅니다 ㅋㅋ

립스틱 파기 사건.

화장대 서랍을 뒤져서 립스틱을 다 파버린 사건.

그 와중에 로드샵 립스틱은 안 건드리고 디올, 슈에무라, 샤넬, 랑콤, 에스티로더 등 비싼 것만 골라서 파내어 주셨어요.

기특한 우리 딸.

첫째와 둘째의 공동 작품.

어디서 찾아냈는지 모를 유성매직으로 팔다리, 발등까지 털보를 만들어놓은 사건.

첫째는 자기 몸엔 안 하고 동생 팔 다리만 털보 아저씨를 넘어 킹콩 마냥 털을 잔뜩 그려주셨지요.

유성매직이라 잔뜩 거품내어 씻어도 잘 지워지지 않아 며칠은 털보로 지냈습니다.

저 날들 중 제가 소리 안 지른 날이 있었을까요, 없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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