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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차 5.6kg 첫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60일차까지는 그 날의 컨디션따라 찡찡되는 정도를 봐서 다양한 자세로 바꾸며 안정되는 자세로 재우곤했는데요.
트림시키기 위한 엉덩이 받치고 어깨쪽에 고개 돌려 안정시키고 방안 돌아다니며 토닥인다거나,
분유먹이는 제일 기본적인 자세로 안고 토닥임에 리듬변화를 준다거나,
한쪽 방향으로만 하다보면 한쪽 귀만 눌리는 경향이 있어 위의 두가지를 양손바꿔가며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120ml+- 20ml 선으로 배불러 거절할 정도까지 10~15분정도 먹이고,
10~15분 트림을 위해 토닥이며 움직여주고 총 30~35분 내외면 특이한 상황없이 먹은 후엔 잠을 잘 잤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부터 뭐에 심술이 난건지 한자세로만 잠을 청하려고하네요.
글로는 설명이 좀 애매한데 트림키시는 정자세에서 얼굴을 제 반대편 겨드랑이와 허리쪽으로 기울여 파고들며 가슴쪽으로 고개를 돌리는데 고개가 떨어질까 싶어 제가 한 손으로 이마부분을 지탱하면 제 옷 위에 입술이 오게되고 옷 위를 오물오물거리는게 젖을 찾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 상황에서 머리 돌려가며 편한 자세 찾다가 잠들곤 합니다.
아빠의 입장이야 당연히 너무 불편해보이니 다른 자세로 유도를 하려고 해도 아이가 자꾸 그 자세만 원하고 15분 안에 눈을 감고 옷을 오물오물 거리며 잠자리에 들곤했는데요.
엄마가 현재 육아휴직 중이라 일과시간 중엔 혼자 아이를 보고 있는데 팔 힘이 세진 않아 위에 설명한 방식으로 10분 이상 버티기가 힘드니 아이는 해당 자세로만 잠을 청하고 아니면 칭얼거림도 심해지고 덩달아 옷 위를 오물거리는 상황때문에 쪽쪽이도 소용없는 상황같아 보이네요.
와이프와 이야기해서 주말 동안에는 같이 케어하며 재우는 자세를 좀 바꿔보려고 하는데요.
아이가 마음에 안드는 자세로 아무리 토닥거려줘도 울고 난리만 칠뿐 잠들지는 않는 상황일거 같은데
등센서야 아이들 모두 있는거라지만 혹시 재우는 자세 변화 유도하는 방법이나 노하우가 있으면 조언 좀 부탁드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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