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저번부터 몇번씩 논문처럼 작성하다보니 글도 길어지고 지루해져서 이번엔 간결하고 깔끔하게 올려보려고합니다.

이번에도 닉값하며 추천드리는 제품은 타이호 사의 간장절임 연어알입니다.

1.가격

아니 바이럴도아니고 똑같은 제품을 왜 또올렸냐? 라고 하신다면

지금이 (자칭)연어알 웨건으로 봤을때 단군이래 가장 구매하기 좋은 적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전에 소개했던 가격(59,000원)보다도 훨씬 가격대가 떨어진것을 볼수있습니다. 

해산물 또는 해산물을 원료로하는 가공제품들은 해마다 원료의 수급문제(개체수 부족) 등으로 인해 가격 등락폭이 큰 특징이 있습니다.

농작물도 마찬가지겠네요. 23년도 러시아에서는 세계 최초로 60만톤을 넘기며 세계1위 연어 양식량을 기록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23년도 생산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시장가격은 내려가고 있습니다. 

* 제가 주문할때마다 결제한 판매가를 그래프로 만들어 판매동향을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몇년전부터 여러가지 연어알 제품들을 즐겨 먹어왔고 어떤 수입사의 어떤 연어알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지까지도 달달외우고 있을

정도로 알친놈의 경지의 다다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도 새로운 제품들이 나올때마다 사서 먹어보고있고 현재 네이버에 올라와있는 연어알제품들만 보더라도 최근들어 아주 많은 수입사

에서 수입을하여 연어알 선택에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것을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2~3개의 수입사가 전부였다면 현재는 10개정도의 수입사가 존재합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수입사의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연어알시장이 커지면서 최고급 일식집에서만 사용하던 연어알은 이제 중저가의 초밥집(ex.민영활어공장) 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재

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고 가정에서도 충분히 사먹을 수 있는 가격대가 형성되면서 (그래도 치킨보다비쌈..)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기회

가 생기고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올리는 제품은 6월 30일까지 할인중이라서 차후에 가격이 어떻게 오를지는 모르겠네요.

2.품질

품질은 사실 자기 입맛에 맛는것이 최고입니다.  

유명한 쉐프들도 자신이 활용하고자 하는 요리나 제품의 퀄리티에 따라 구매하는 제품들이 나눠집니다. 

예를들면 

1. 조미액이 얼마나(%) 있는가? 

2. 알크기는 어떠한가 ? ( 한가지 요리에 몇알을 사용할 수 있는가? )

3. 알의 깨짐정도나 점도는 어떠한가?

등등 여러가지 기준점이 있지만 제가 일반인으로서 300팩 이상 먹어본 결과 제품마다 호불호가 강해서 취향을 많이 탄다고 생각했습니다.

* ex)일반인이 주문해서 먹는양 

제조사마다 조미액에 들어가는 특제 간장양념비법이 모두 다르며 어떤제품은 짠맛이 강한반면 어떤제품은 단맛이 강한 제품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추천해드리는 제품은 호불호가 적고 대중적인 입맛으로 드실 수 있는 무난한 맛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선 타이호사의 연어알은 이전에 일본산(첨연어)로 생산되었지만 현재는 러시아산(핑크연어)의 원료로 대체되었습니다.

첨연어알은 알의 색깔이 붉으면서 투명하고 알크기가 크기때문에 톡 터지는 식감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일본산 연어알은 조미액비중이 적기때문에 알크기가 큰 점을 이용해서 5~6알정도 올려먹는 데코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반면에 타이호사와 같은 핑크연어 알은 색깔이 조금 더 짙으면서 알크기가 작기때문에 첨여어알과 같은 중량으로 비교하였을때 알의 갯수는 더 많은편 입니다. 

따라서 결론이뭐냐?! 연어알을 구매하실때는 이 두가지만 구별하시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일본에 서식하는 첨연어의 알과 러시아에 서식하는 핑크연어의 알 이 두가지만 구별하시면 실패없는 연어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산 연어알은 특유의 비린향이 강해서 저와같은 알친놈은 먹겠지만 일반인은 힘들것같은 느낌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이번 타이호사의 리뉴얼된 제품은 업소용이라는 큰용량을 250g으로 쪼개서 저와같은 일반인도 두고두고 한팩씩 꺼내먹을 수 있는 양으로 바뀐점은 아주 칭찬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저렴한 러시아산원료로 대체된것은 아쉽지만 그마저의 단점도 조미액의 황금비율로 모두 상쇄를 시켜줍니다. 

또한 연어알을 냉동상태에서 해동했을때 깨져있는 알이 많지 않으며 조미액 비중도 상당히 적절하게 분배되어있어 이쿠라동이나 

이쿠라군함말이 등 데코용이 아닌 밥과 함께 조미되는 요리에 별도의 조미액없이도 간장절임액이 스며들어 별도의 조미없이도 최상의 맛을 구현해줍니다.

3.사용 및 활용법

간장에 절여져서 완제품으로 만들어진 간장절임 연어알은 국내산 연어알과 다르게 조미가 되어있습니다.

국내산 연어알의경우 가격은 드럽게 비싸지만 조미가 하나도 되어있지 않아 쯔유베이스의 간장절임을 따로 해서 섭취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간장절임이 되어있는 연어알을 구매하시게 되면 냉장온도에 사용하시기 하루 전 넣어두어

냉장해동으로 연어알이 쭈끌쭈글해지는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실온해동 노노)

해동이 된 연어알은 완제품으로 간장절임액과 함께 바로 요리에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 알친놈은 이런식으로 그냥 밥위에 얹어서 연어와 함께 먹거나 연어위에 아무런 소스도 하지않고 간장절임 연어알만으로 

연어 고유의 맛을 느끼며 먹는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런 하드한 요리법은 일반 뽐뻐들에게는 도전할 수 없는 어려운 방법이기때문에 저희 조카도 환장하고 먹는 레시피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슈퍼에 파는 꼬마유부초밥 세트 하나 구매하시고 기호에 맞게 생와사비 얹어주시면 됩니다.

 따로 초밥처럼 초대리를 할 필요없이 재료가 모두 들어가있기때문에 햇반하나 돌리셔서 벌려놓은 유부안에 밥을 티스푼으로 조금 

넣어주시고 그위에 연어알로 듬뿍 덮어주시면 됩니다. 

바로 이렇게! 

사실 김위에 초대리섞은 흰쌀밥 얹고 연어알과 와사비만 조금 얹어줘도 고급진 스시를 맛볼 수 있고 

보통 유럽쪽에서는 빵이나 샌드위치에 그냥 넣어서 먹는 등 더욱 간편하게 섭취하고 있어서 레시피는 여러가지 기존의 레시피대로 

드셔보시고 내 입맛에 가장 맞는 요리를 메인으로 드시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쩌다보니 또 긴글이 되었는데 ,,, 알친놈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  

* 아참 그리고 연어알웨건은 장난으로 만들었습니다 ㅎㅎ..  누가진짜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