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제대로 들여오고 있는건 아니라서 발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발음을 구글에서 찾아보니 "kinnin’view" 라는 발음이라네요. 라고 해두죠. 아마 VI밑에 받침을 저 발음 때문에 만들었나봅니다.
일단 양조장의 원 소속사는 William Grant & Sons 소속입니다.
이 William Grant & Sons 사의 소속 양조장으로는
Glenfiddich
The Balvenie
Girvan
Alisa bay
Kininvie
Tullamore
이중 Girvan Distillery 는 그레인 위스키를, Alisa bay Distillery 는 1975년까지 Ladyburn single malt distillery로 유지되던 양조장을 인수하여 2009년에 다시 오픈한 양조장이라 합니다. Girvan에서 쓰던 4포트 연속증류기를 들여왔다는걸로 봐서는 그레인 위스키가 아닐까 합니다만 잘 모르겠습니다. Tullamore는 아이리쉬 위스키를 생산합니다. 글렌피딕,발베니는 너무 유명하니 생략하겠습니다...
원래 키닌뷰양조장은 싱글몰트 제조를 위한 곳은 아니었고, Clan MacGregor와 Monkey Shoulder에 몰트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그렇게 큰 규모의 양조장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스페이사이드의 더프타운에 위치해있는데 발베니양조장과는 200미터 떨어져있다고.. 1990년에 설립된 가장 최근에 증류를 시작한 양조장중에 하나인데, 이 양조장의 설립자는 월리엄 그랜츠의 증손녀인 Janet Sheed Roberts가 설립하였습니다. 최신 증류소답게 모든 증류가 컴퓨터로 제어된다고 합니다. 물론 전통제조방식도 좋지만... 균일한 품질을 위한 QC도 중요하긴합니다. 결론은 맛있는게 장땡이긴한데.. (글렌피딕처럼요. 근데 글렌피딕도 여기 소속이네요. QC에 신경쓴다고 봐줘야 하나?)
Hazelwood 17yo와 15yo가 거의 500파운드를 넘어서고, Kininvie 17yo가 350ml에 130~200파운드(국내가격 17만정도) kininvie 23yo가 130파운드로 추정됩니다. (17년산이 더 비싼 이유는 1번배치라서 라고 이해하려고 합니다.. 23년산은 3번 배치)
발매중인 싱글몰트의 가격은 대체적으로 비싼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향 : 특유의 알콜 냄새보다는 단 향이 조금 납니다. 그런데 제 코가 이상한지는 모르겠으나 fruity라기보다는 약간 고소한 단향이라는 느낌입니다.
맛 : 실제로 fruity 보다는 약간 바닐라쪽에 더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향과 맛이 거의 일치하는 재미있는 술이네요. 보통 맛과 향이 다른경우가 많은지라.. 일단 혀에 감기는 느낌은 적고 (퍼지는 느낌이 적고, 가벼운 느낌) 살살 녹는다는 느낌이 납니다. 좋네요... 느낌상 fruity는 30%정도 고소함은 50%정도... spicy는 20%정도?의 느낌
피니쉬 : 마신뒤에 올라오는 향이 조금 강합니다. 처음에는 단맛이 나중에는 spicy가 한번에 올라오는 느낌이고 꽤나 여운이 있습니다. 단맛과 고소함이 목으로 넘어가고 스파이시의 느낌이 혀에 남는 느낌. 잔향에 오래남는 인상적인 맛입니다.
간만에 뽐뿌에 올리네요. 워낙 파동이 커서... 주저주저하다가 일단 제가 써둔,마셨던것 중에 하나 다시 올려봐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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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 대단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