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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버스타고 종로5가역에 있는 코ㅋ이비인후과로 향하였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눈 앞에 약국이 3개나 보이고
반대편에도 상가의 1/2이 약국이더군요.
종로는 처음 가봤는데, 왜 약국의 성지인지 알겠더군요...
1~2분 걸으니 큰 약국과 '탈모처방' 이라는 간판?이 땋.! 보이더군요
들어가서 개인정보를 적고 5분 정도 기다렸을까요..
이름 부르길래 들어갔고, 정말 짧은 대화를 했습니다.
'탈모 때문에 오셨죠?'
'네'
'약 드셔보신적 있으신가요?'
'네'
'어떤 약 드릴까요?'
'피나온 주세요'
'피나스테리드 카피약인건 아시죠?'
'네'
'1%의 사람들에게 성욕 감퇴 등 부작용 있을 수있습니다.'
'네'
거의 2분 정도 앉아있다가 처방 받고 나왔습니다.
제 앞에 탈모인들이 결제하고 가는걸 봤는데,
예상과 다르게, 약을 계속 드신분들이라 그런지 머리숱이 다 풍성하더군요.
바로 아래층에 있는 온u약국에 들어가니
약사님들이 5~6분 일렬로 서있더군요..
(각자 담당 하는게 다른가봐요.)
대기가 없는 분에게 갔는데
손가락 가르키며 저쪽에서 처방 받으세요~ 이러더군요
그쪽으로 갔더니
병원에서 본 두 탈모인들이 약을 받고 있었습니다.;;
미리 6개를 묶어놓고 바로 주시더군요.
결제하고 바로 집으로 ㄱㄱ
1달에 거의 만원돈으로 탈모를 막을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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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