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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다니던 미용실 선생님이 갑자기 너무 멀리 이직하시는바람에
몇일동안 찾아다니다가 새로운 곳으로 처음 커트를 하러 갔습니다.
다들 친절하게 해주시고, 좋았어요.
실력도 괜찮으신것 같은데 몇번 더 가봐야될 것 같아요
다만, 제가 정수리 탈모가 있어서 그런지
제 머리 커트하기 전에 한 마디 하시더라고요
"고객님, 현재 두피상태 진짜 안 좋아요. 옆머리랑 정수리 모발 자체가
너무 차이나고 이대로 나뒀다가는 진짜 탈모와서 다 잃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던데...
사실 저는 할아버지, 큰아버지, 아버지 모두 정수리 탈모시거든요
그래서 100% 유전이라 생각하고 현재는 약을 먹은지 10여년째입니다.
20대 중후반~30대 초반까지가 제일 심했고 지금은 약간 보정?이 된 상태입니다만
누군가가 여전히 슬쩍 보시면
"머리숱이 적네" 혹은 "탈모인데?"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대학생 때에도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신문배달하면서
돈 벌어서 그 돈과 부모님께 받은 용돈 퍼부어서 전문두피케어샾을 약 1년간 다녔었던 적도 있어요
제 기억상 최소 800만원 이상 들어갔습니다. ㅠㅠ
그런데 안 나아지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약을 먹게 됬고
지금은 차라리 더 빨리 약을 먹을껄 그랬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 가는 미용실 원장님이 커트하자마자 바로 두피케어를 말씀하시니
솔직히 신뢰가 잘 안가고..아무리 받아도 보완이 안될것 같은데..
두피케어를 정기적으로(최소 월 1회 이상) 받으신분중에 탈모가 개선된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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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Jo
의사이신가보네요 글마다 좋은조언을 많이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