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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년차 10년이 훌쩍넘은 30대후반 남성입니다.
혹여 도움이 되실까 탈모관련해서 당분간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동지들은 일반인들과 다릅니다.
다른 이유는 DHT 이놈인데요.
흔히 탈모를 유발시키는 요인을 DHT(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라고 하는데요.
이놈은 남성호르몬이 모낭의 효소를 만나 변형되면서 만들어집니다.
남녀노소 남성호르몬의 수치는 차이가 나지만 누구나 남성호르몬이 생성됩니다.
근데 탈모인들은 모낭의 효소가 남성호르몬과 만나 변형되 탈모를 유발시키는 DHT가 생성되는거고
탈모가 아닌분들은 생성이안되는 차이입니다.
이부분은 유전요소로 보시면 됩니다.
무튼 치료방법은 단 두가지, 내복약 프로페시아,두피도포용 미녹시딜 이며,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탈모치료제로 인정받은 약물치료 방법입니다.
두피클리닉,관리센터,한의원,두피침 머 이딴거 하지마세요.
후천적인 요인이 아닌이상, 위와같은 유전에 의한 탈모는 프로페시아(DHT 억제,탈모스탑)미녹시딜(두피혈류개선,모발굵기향상)
치료를 하셔야 됩니다.
탈모의 원인에 맞게 치료가 되어야하는데, 탈모인구가 늘어나고 탈모가 돈이 되다보니
온갓 상술과 허위광고가 판을 칩니다.
예전 무슨 tv프로에 어성초,녹차잎,자소엽인가 달여서 토닉으로 두피 뿌리면 머리난다는 의사양반..
이사람 병원가면 프로페시아,미녹시딜 처방해줍니다.
그냥 손님끌기용 이며, 어성초,녹차,자소엽 몇톤을 먹고,바르고 해도 머리 안납니다.
날수가 없죠. 저런 약초들은 탈모의 원인을 치료 하지 못하니까요.
밤이 늦었네요. 담번에는 약물치료 부작용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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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미녹시딜은 어떤가요? 편리하지만 부작용 우려가 있다고 하는데요
미녹시딜정 과같은 알약으로 나온제품은 분명 두피에 도포형태의 미녹시딜보다 몸에 흡수는
더 잘됩니다. 하지만 프로페시아,미녹시딜정, 내복약은 간에서 대사되므로 간수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프로페시아 하나만 매일 한알씩 복욕해도 간수치 측정시 높아지는 임상실험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같은 탈모인들은 프로페시아 장기복욕시 간수치를 주기적으로 체크해주셔야되고
금주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도 창원에 탈모로 유명한 병원에서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정,그외 3가지약을 추가(혈액순환제등)
하루한번 5가지약을 한번에 복용하였는데, 간에 무리가 많이가서 우울증,무기력증,시력감퇴,
간에 무리가 가면 생기는 증상들이 왔고,3년복용후 현재는 프로페시아만 복용중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분명 효과는 두피도포용보다는 좋지만,프로페시아를 복용하고 계신다면
굳이 미녹시딜을 내복약으로 복용하시는거보다 두피도포용을 쓰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머리도 머리지만,계속해서 경제활동도 해야되는데 건강도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