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고민이 많이됩니다.. 도와주세요
약을 꾸준히 먹었어야했는데, 안먹다가 최근 3개월전부터 처방받아 복용중입니다. 3개월동안은 딱히 별 변화가 없었지만 그래도 이젠 꾸준히 먹어야할것같아서 10일정도 먹을양 남겨두고 다시 다녀왔습니다. 상태를 보시고는 머리가 잘 나고있다면서 같은걸로 처방해주시더라구요.
이제 이 새로 받은(같은성분) 약을 먹기 직전에 거울을 봤는데 정말 깜짝놀랐네요. 눈썹과 앞머리 사이인 이마에 원숭이처럼 잔털이 빼곡히 나있더라구요. 천천히 진행된것 같진않았고 마치 2-3일만에 없던 털이 난것처럼 보였습니다. 심각함을 느끼고 팔과 손등 그리고 얼굴 볼쪽에도 털이 점점 나는게 보였네요. 여기 게시판에 검색해보니 저랑 비슷한 증상 있으신분이 미녹시딜정 얘기를 하시길래 여기에 글올려봅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경제적 부담) 꽤 먼 타지역이라 다시 가기가 쉽지않고, 그렇다고 미녹시딜만 골라서 당분간 끊고 다른 2개약만 복용해야하는지.. 바르는 미녹시딜이 있다고 댓글에서 봤는데 그럼 이 처방받은 6개월치 약을 다 골라먹던지, 혹은 폐기처분하고 새로 처방받아야하는건지 답답합니다.. 도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등록안내
미녹시딜을 750일 정도 복용했는데요
잔털 나는게 전부에요 장기간 복용해도 일정 수준에서 더 이상 안자라요 두꺼워지고 길어지고 하진 않아요
미녹시딜을 쪼개서 복용량을 줄이면 잔털 자라는 양과 자라는 속도도 줄일수 있어요
제가 10 년 먹었는데
한 2 년까지는 손가락 사이사이 털도 굵게 나도 팔에도 털 많이 났는데 어느 순간 그게 없어지더라구요
제가 진짜 심한 탈모인데
피나 + 알닥톤계 + 미녹시딜정의 효과는 확실합니다
부작용이 무서워서 그렇죠 ㅠ
@램램램램
경험담 잘 참고하겠습니다. 그런데 미용때문에 먹는건데 얼굴에 나는 털들을 보고나니 다시 미용때문에 스트레스받는것 같아서 고민이 됩니다.ㅠ
@내장동건
머리털 없는거보다 심한지 비교해보세요 ㅎ
제가 부작용이 심한걸 알면서도 먹었던건
머리털이 없으니 대인기피도 생기고..
친구들 만나기도 힘들었거든요
지금은 와이프랑 자식들이 있으니 건강이 더 중요하다 생각해서 약을 줄이긴했습니다 ㅎㅎ
효과는 매우 떨어지지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