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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쿠팡에 37.9에 올라왔길래 냅다 구매했더니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그야말로 당일 배송, 너무 빨리 오려고 막 던졌는지 박스는 여러곳이 찍혀 있었어요.
박스가 저 상태이다 보니 외관 상태가 걱정되어 외관을 자세히 살펴봤는데 액정 가장 자리가 살짝 까진 느낌입니다. 눈으로는 잘 안 보이는데 손으로 잡으면 느껴져요. 신경쓰이긴 하지만 그냥 쓰려고요.
제일 중요한 구매 동기가 120Hz인데, 브라우저에서 스크롤할 때 끊김이 느껴집니다. 화면 주사율 때문이 아니라 브라우저 자체의 스크롤이 중간에 걸리는 느낌이에요. 화면이 커서인지 몰라도 갤럭시 폰에서 처음 느꼈던 120Hz보단 강렬한 느낌은 아니네요.
앱 호환성은 제일 먼저 켜본게 유튜브였는데, 켜자 마자 죽는 현상이 3번 연속으로 발생해서 리부팅을 해보니 괜찮더군요.
화면 색감은 M1맥북에어와 비교해봤습니다.
(좌: 화면밝기 최대, 트루톤 적용 / 우: 화면밝기 최대, 적응형 색상 적용)
미패드5의 적응형 색상은 색온도가 너무 낮아져서 맥북의 나이트시프트 같은 느낌이네요.
(좌: 화면밝기 최대, 트루톤 적용 / 우: 화면밝기 최대, 적응형 색상 해제)
적응형 색상을 해제하면 맥북보다 색온도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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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