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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구매해놓고 집에서 1-2주정도 열심히 사용하였는데, 원래 태블릿을 그렇게 잘 쓰는 편이 아니라는걸 다시금 일깨워주듯(파이어탭이 3대인데도 지름신을 못 참았습니다) 한달이상 방치해놓다가, 연말부터 매일매일 헬스장 가게 되면서 p11을 잘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근력운동을 하고 나서 적당하게 런닝머신도 같이 도는데, 런닝머신에 있는 TV는 그다지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그 앞에 거치대에 p11을 올려두고 유튜브 영상 틀어두니 시간이 정말 잘 가네요. 배터리도 한시간에 10프로 안되게 닳고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두번 충전해줍니다. 무선 이어폰 + 태블릿의 조화가 좋네요. 다른 회원 분들도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등등 여러 탭을 가져오시곤 하는데, p11 정도만 되어도 헬스장 와이파이 잡아서 유튜브 보면서 즐기기에는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추신: p11 plus 160달러 핫딜도 결국 올라탔는데, 배송오면 기존 p11은 다시 장난감이 될 것 같으니 인강용으로 지인에게 줘야겠습니다. 인강용으로 파이어탭도 좋은데 p11도 배터리가 괜찮다보니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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