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8 울트라 후기11

우선 사실 이 제품과 저의 첫만남은 좋지 못했습니다. g마켓에서 울트라 5g 256g 사전예약을 막차 탄 상태에서 우체국 배송불가의 이유로 강제적으로 주문 취소를 당해버리니 그 순간에는 나와의 운명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마음이 식었다가 다행히 동네에 wifi 256g가 나름 괜찮은 가격에 있길래 바로 주워 왔습니다. 

제가 쓰던 태블릿은 s6 lite 와 아이패드 프로 11인치(1세대) 였습니다. 태블릿의 주사용 목적은 공부, 차량 네비게이션, 동영상 시청이었습니다. 원래는 아이패드 프로도 저한테는 신세계였는데 사람의 욕심이란게 처음에는 만족 스럽다가 점점 더 큰 걸 원하게 되서 처음에는 그냥 프로 12.9인치를 가려다가 차라리 기변 욕심이 안나게 넘사 크기로 가버리자 해서 왔는데 너무 만족스럽네요.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제가 느낀 장단점 적어보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거나 이런거 있으시면 바로바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장점

1. 네비게이션 : 뭐 저처럼 태블릿으로 네비를 사용하지 않는 분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내용이시겠지만 사용하시는 분에게 있어서는 감히 내차가 테슬라? 가 된 느낌을 받아 보실 수 있으십니다 ㅋㅋㅋㅋ 앞도적인 사이즈 때문에 너무 시원시원하고 운전하다가 노래를 바꾼다거나 네비 목적지를 바꿀때 이전 태블릿은 작아서 잘 안눌리거나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 이건 완벽하네요

2. 공부 : 이것도 너무 좋네요 프로 사용 때는 아무래도 화면이 그렇게 크지 않다보니 강의는 컴퓨터로 틀어놓고 필기만 패드로 했는데 얘는 패드만으로 분할시켜서 공부가 가능하네요 그리고 저는 이전까지는 태블릿은 무조건 아이패드지! 라는 사람이었는데 필기감이 갤탭이 넘사네요(그림은 안그려봐서 모르겠습니다 ㅠㅠ)

3. 영상시청 : 이 부분이 최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넓은 사이즈에서 오는 몰입감 이건 진짜 최고 입니다. 다만 거치대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거치대 오기 전까지 들고 봤는데 손목 나갈 뻔 했습니다.

단점

사실 저에게 있어서 단점은 정말 없는데 그래도 있는거 적어보겠습니다.

1. 케이스 : 여태껏 나온적 없는 사이즈이기도 하고 새로나온 모델이라서 이해는 한다만 저처럼 북커버나 키보드케이스 안쓰는 사람들한테는 현재 선택지가 정말 구린데 비싼 젤리케이스 밖에 없다는게 상당히 아쉽습니다....

2. 무게 : 아무래도 무거운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휴대용으로 아이패드미니6정도의 크기를 원하시는게 아니면 아이패드 프로라인 이상부터는 무게는 또이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냅다 들고 보면 다 손목에 무리갑니다

3. 터치문제??? 이게 사이즈로 오는 어플과의 호환성이 문제인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유튜브 시청중에 원래 영상을 내리면 영상이 작아지면서 검색이나 다른걸 하는게 있는데 희한하게 왼쪽으로 내릴려고 하면 터치가 안먹히는게 있습니다. 아직 많은 부분에서 실험해 보지 않았지만 유독 유튜브에서만요...

여기까지입니다. 혹시 사시려고 고민중이신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구 더 궁금하신거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