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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반품하려던 12.7인치를 받아서 그냥 개봉해서 쓰게 되었는데요.
그전에 주문했던 케이스에 포함된게 고광택 강화유리라서 정말 빛 반사가 죽여주네요.
그래서 종이질감 필름을 주문하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굳이 잘 붙은 강화유리 떼지말고 그 위에 붙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강화유리위에 종이질감 보호 필름을 하나 더 붙이는 뻘짓을 해볼 예정 입니다.
저는 펜도 안쓰고, 필기도 안하고, 목적이 이북 리더라서, 다들 화질 떨어진다고 하는 종이질감 필름이 오히려
눈의 피로도를 줄여줘서 눈에 부담이 적은 전자잉크 같은 느낌도 줘서 좋더라구요.
저야 펜 안쓰고 필기도 안하니 터치만 잘되면 되어서 왠지 강화유리 위에다가 종이질감 보호필름을 붙여도 될것 같습니다.
평소 같으면 화장실에 온수 샤워기 틀어놓고서 습하게 만들고 집중해서 붙였을 강화유리인데,
이번엔 종이질감 필름을 다시 주문해서 쓸 생각이라 얼마 안쓰고 뗄거란 생각에 거실에서 대충 닦고, 붙였는데....
기포나 얼룩, 먼지 한톨 없이 너무 잘 붙여져버렸습니다...... 하하하....
그냥 떼기 아까워서 뻘짓 같지만 강화유리 위에다가 필름오면 붙여봐야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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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lracer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말아요
헛 돈 버리는 짓일까요? 이미 필름은 두장 주문 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