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가습기를 샀는데 이상하네요10

손으로 만져봐야 확실하겠지만 다이슨 제품들은 원래 저런 성형 자국이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사출 시 컴파운드 주입에 따른 자국처럼 보여요

간단하게 말해서 플라스틱 원료를 녹여서 틀에 주사기로 쭈우욱 집어 넣는데, 보통은 단일 물질을 쓰는게 아니라 혼합물을 녹여서 넣거든요. 색소나, 강성을 위한, 내구성 이나 특수 기능성 첨가물 등등이요. 대부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점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녹인 다음 불순물이 묻어들어가면 완벽히 섞이지 않는 경우가 가끔 생겨요. 게다가 큰 벌크 제품의 경우 빠른 속도로 빈 공간없이 녹인 혼합물을 채워넣어야 하기 때문에 유동을 고려해서 설계 하거든요. 두 개 흐름이 생겨서 마주치는 곳에 저런 무늬가 생겼다던가, 검댕 불순물이 들어가서 녹은게 주우우욱 보인다던가 일껍니다.

 사진 중에 코너부분 쪽으로 물결 같은 무늬 있는거랑 비슷한 맥락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불순물이 들어가서 와류? 형태로 돈것 같구요. 

다이슨 쪽에서 제작 공정이 어떻게 설계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큐씨나 제작하는 곳에서는 알고 있을 겁니다 

사용 상 중대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자체 정상 판정기준을 정했을 것이구요. 

보다 전문가 분께서 추가로 댓글 달아주셨으면 하네요

실제로 크랙은 아니에요

다이슨 종특임!

다이슨드라이기쓰는데 ㅎ 저런거있어여 ㅎㅎ

제품에문제는없든데영 

무상AS되니일단써보세여 ㅎ

하지만 다이슨은 플라스틱 원재료에 플라스틱이 반짝이게? 하는 메탈이나 진주로 만든 펄가루를 넣을꺼에요. 이 펄이나 메탈가루는

입자의 최소 크기가 있고 완전녹지 않기 때문에 성형을 할때 액체형태로 플라스틱을 녹이고 주입해서 만드는과정에서 서로 만나는 부분에

저런 자국이 남게 됩니다. 금이간것은 아니구요. (참고로 마트에 가보시면 샴푸같은 통보시면 약간 반짝이는 것들 보시면 비슷한 현상이 있을거에요) 

눈에 거슬리지만 불량은 아닐테구요. 이건머 다이슨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컬러를 내기위한 선택이었었을것 같네요.

보통 제품들은 스프레이로 도료를 뿌려서 컬러를 내는것이 일반적이지만,

물에 닿는다던가 마찰이 많거나 내구성을 높여하는 제품들은 이런 스프레이 도료를 뿌리면 일정시간 후 벗겨지죠.

그래서 다이슨은 스프레이 도료를 뿌리지 않고, 플라스틱 자체에 펄가루, 메탈 가루를 혼합하여 반짝이는 효과를 내는것이죠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위에 사진처럼 플라스틱 녹여서 주입하여 만들때 저런 자국이 남을 수 밖에 없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