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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격이 내려가서 아쉽지만 19만원대를 포인트 먹여서 17만원 정도에 구입했어요. 샤오미 제습기라고 치면 바로 뜨는 제습기에요. 얼마전에 구입하고 잠깐 켜보기만 하고 오늘 습해서 본격적으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38평인데 확장을 해서 거실이 넓은 편이에요. 방 2개는 열어놨고 2개는 닫았고요. 지난 번에는 초록불이였는데 오늘은 파란 불이고 휴대폰 앱에는 damp라고 표시되었습니다. 69%이하로 다시 초록불이 되었어요. 75%에서 60%까지 도달하는데 50분 가량 걸렸습니다. 당연히 열을 뿜기 때문에 거실 온도가 올랐습니다. 27.5도에서 28.2도까지요. 방이라면 체감 열은 더 느껴지겠지요? 막 시끄러울까봐 그 점이 걱정이었는데 선풍기 켜놓은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몇몇 후기에서 봤는데, 귀뚜라미 소리도 가끔 나요. sleep 모드는 아직 안써봐서 소음을 모르겠는데 아마도 잘 때는 불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점은 테스트 전이기도 하고 잘 때는 안쓸 것 같긴 해요. 이건 논외로.. 소비전력이 225W 정도였던 것 같은데 창문형 에어컨 작은 게 500W 되는 게 있었고 보통 800W 이상은 되는 것 같아서 대략 1/3 수준이라고 봐야하나 싶습니다. 오늘 덥지는 않아서 뭔 효과가 있나 싶은데 (더운데 습하면 힘드니까요) 바닥이 보송보송한 게 느껴지니 그건 좋긴 하네요. 장판은 아니지만 발바닥이 쩍 달라붙는 그거 싫죠 ㅎㅎ 어떻게 써야 잘쓰는 건지는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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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거실에 두고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열어놓은 두 방 습도 상태는 어땠나요?
습도계가 따로 없어서 수치로는 모르겠어요.
저 후기 쓴 날은 방 2개 닫았고,
비 많이 오는 다른 날에 방을 모두 열고 사용해봤는데
두 경우 모두 방 안이 습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거실에서 82%에서 시작하여
64% 밑으로는 잘 안내려갔습니다.
방은 아마도 70%는 되지 않을까 싶어요.
바닥이 끈적거리지는 않았습니다.
방까지 커버하는 건 무리수 같고
그렇다고 열어놨다고 거실에 해롭지는(?) 않은 듯요. ㅎㅎ
한 가지 제가 잘 모르겠는데
65% 설정하고 도달한 뒤에
다시 74-5%까지는 다시 올라갑니다.
인버터.. 그런 건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아직 익숙하지가 않아 요령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