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혼 가전을 하이마트에서 LG 제품으로 싹 뽑았습니다.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광파오븐, 듀얼에어컨 등등)

이후 물건 들어오는 중에 약간의 문제가 생겻습니다.

배송온 냉장고 도어의 경첩이 찍혀서 들뜬 상태로 설치가 되었어요

배송 중 찍힘은 안니것 같고, 설치 과정에서 어디 부딛치며 찍힌것 같은데,

찍힌쪽 도어를 통으로 교체 해드리면 안되겠냐고 하셔서

그래도 가전이 들어온 날이니 기분좋게 알겠다고 그렇게 해달라고 말씀드리고 따로 컨플레임을 걸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2주의 기다림 끝에 도어를 교체하러 와 주셨는데,

도어를 통째로 교체 해주시는게 아니라 도어 부분만 교체를 해주시고,

그외에 문의 부속품(고무패킹, 양문 사이의 가림막 상단부 등등)을 분해 해서 새로운 도어에 장착을 해주시더라구요

부품들을 옴겨 붙이는 과정에서 도어만 재장착이 아니라 냉장고 상단부분 나사 다 열어서 푸품 뜯고 때고 붙이고...

단순 교환이 아니라 a/s 받는 수준이라 판단되어

전 새제품을 구매 한 입장에서 이건 수용이 가능한 범위가 아니다.

도어 통째로 교체 해주신다고 하지 않았냐, 이건 그냥 고장난 부분 수리를 해주는거지 어떻게 교체냐 하고

이건 수용범위 밖이다. 이런 수리는 수용하지 못하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전 새 제품을 구매한건데, 이러면 중고제품 내지는 리퍼상품 구매한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따졌습니다.

이런 상태면 그냥 제품 반납하고 새제품 받아야 되는거 아니냐, 대안을 달라고 요구를 하였습니다.

기사님이 한 20분 통화 하면서 자리를 비웠다가 눈이 뻘게져서 돌아오시더니

회사에서 냉장고를 기사님보고 구매하라고 했다네요ㅡㅡ;;(냉장고 인터넷 최저가 310만원가량)

이 소리 듣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질문을 조금 더 드렸더니 과거에도 몇대 구매를 하신적 있으시다고

살짜 울먹이면서 이야기를 하시길래

일단 알겠다고 하고 상급자 소속, 이름, 연락처 알려주고 기사님께는 아무것도 요구 하지 않겠다고 하고

돌려 보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내용이 좀 길어졌는데, 똑같이 직장생활 하는 입장에서 

상급자가 책임을 모두 떠넘겨버리는 모습을 보고 화도 다 식어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정도 경영을 내 새우는 LG전자에서 이게 정도 경영인지..

저렇게 대응하는 상급자(직장내 갑질)를 어떻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네줄요약

LG전자 가전제품 구매 후 배송 중 제품에 약간의 파손이 발생
교환 하는 과정에서 교환이 아니라 수리가 되는 상황이라 대안을 요구

회사(물류센터) 상급자는 배송 기사님께 니돈으로 냉장고 구매해서 가져다 드려라고 지시?

고객은 어이 털려서 상급자를 맥여야 결심하고 배송기사 돌려보냄

나쁜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