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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14년쯤 묵은 LG 창문형 에어컨 LW-035을 10장에 구입하고 9월까지 잘써먹은 후기 입니다.
(LG 창문형 에어컨 LW-035)
(사는 집도면은 아니지만 비슷한 구조의 아파트 도면)
혼자 살고 있음(30대 후반, 돌싱아님, 모쏠아님, 여친 없음)
침실1은 손님방
침실3는 옷방
침실2가 주 생활공간(컴퓨터, 플스 침대, 기타 등등)
2018년 작년 여름 퇴근 후 집에 들어가면
거실 온도가 38~39를 찍고 새벽 3시 까지 자체 난방이 되던 그때
거실에는 에어컨이 있으나 혼자사는데 돌리면 전기료 폭탄이 터지고
그냥 버티다간 열대야에 탈진으로 죽거나 불면증으로 죽을것 같기에
근처 중고매장에 가서 창문형 에어컨을 중고로 구입
부재료로 단열제로 쓰이는 100x200짜리 스트로폼 판구입, 은색 덕 테잎 구입
침실2의 배란다쪽 창문으로 대충 설치, 덕 테잎과 스트로폼 판으로 대충 막음
냉방능력 : 왔따임 2~3분도 안되서 방안이 시원하고, 쾌적해짐
소음 : 와따임 다이렉트로 왼쪽 고막을 찢버발기는 65데시벨의 소음
(PC, 플스가 있는 책상 바로 옆에 에어컨을 설치 한 무지몽매한 결과)
에어컨의 콤프레셔 소음보다는
진동에 의한 스트로폼 마찰 소음, 창문틀과의 진동 소음이 더 켰음.
(손으로 에어컨을 잡아보면 소음이 20데시벨은 줄어듬)
금손을 가지신 분들이 자작 틀로 고정해서 진동을 줄이시던데
뿅뿅이 고무판등 진동을 잡아보려 했으나 실패하고
귀찮아서 해드셋 or 음악으로 소음을 대체
잠잘때는 편의점에서 파는 소프트 귀마개 착용
이용시간 오후 7~ 오전 5시 약 10시간(휴무일은 약 20시간)
전기료 상승분 약 30,000원
이후 소음이 적다는 세로형을 구입해 보려 하였으나
토요토미고, 신일이고70만원 하던 놈이 어느세 120만원을 뚤고끝도 없이 올라가서 포기
지금은 파세코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입니다.
15년 중고보단 소음이 잡히겠죠 뭐..
결론
1. 올 여름 더워 죽기싫은 분은 창문형 강추
2. 창문형 특성상 소음은 어쩔 수 없음
(금손이시라면 소음을 잡을 수도 있음, 아니면 포기하고 귀마개, 헤드셋으로 회피)
3.적절한 위치선정은 필수 1M거리 60데시벨은 정말 큰 소음임
ps. 어떤 분의 창문형 에어컨 진동소음 잡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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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에어컨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