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이 자꾸 고장나는데 원인을 모르겠습니다4

엘지 에어컨 2in1 제품 약 7년전에 구매하여 사용 중인데 2년 전에 이전설치 받은 후 부터 아주 말썽입니다.

냉매 부족으로 몇번 기사님들 오셔서 냉매 보충하고 가도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전혀 시원한 바람이 나오질 않네요.

작년에는 그래서 냉매 다 빼고 질소 충전해서 가스 새는 곳 없는지 점검해도 이상없이 나와서 냉매 다시 채우고 진공 새로 잡는 작업 했었는데 금년도에 다시 돌려보니 또 전혀 시원한 바람이 나오질 않습니다. 실외기 內 무슨 부품이 이상한건지 매립배관에 문제가 생긴건지 감이 안 잡힙니다. 이게 문제 생기고 나서 기사 방문 일정이 꽤 오래 걸리기 때문에 (혹서기 때 AS 접수해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바로 조치가 안되고 몇번 오다가다 보면 이미 여름이 끝나서 에어컨 가동을 안하니 계속 반복되는거 같습니다.

일단 엘지 고객센터에 방문 접수는 다시 해놓은 상태입니다. 어느정도 감을 잡아야 기사님 방문 했을때 알 수 있을텐데 걱정이네요

그리고 엘지전자의 보증정책과 설치팀 외주 정책 관리는 정말 실망했습니다. 서로 자기 책임 아니라고 미루면 결국 피해는 고객만 봅니다.

그리고, 고객은 그 설치팀들이 외주인지 직영인지 알 수도 없구요... 보증된 기간 내 수리는 설치팀에서만 받아야 하고 직영 AS 기사는

보증 기간 이내라도 출장비 및 수리비용을 청구한다는 것도 사실 고객 입장에서는 이해 하기가 어려운 사항입니다.

아래에 그간 히스토리 기재합니다. 내용이 좀 버라이어티 합니다. 저와 같은 분들이 없길 바라면서 좀 길게 작성합니다.

가전 고수님들의 가감없는 어드바이스 부탁을 드립니다.

* 에어컨 고장 히스토리

 1. 2012년 6월 에어컨 구매 및 설치 : 엘지 2in1 구매 및 설치 (손연재 스페셜1 모델)

   1-1. 설치 시점부터 이사 전까지 5년간 전혀 문제없이 시원하게 잘 사용하였음. 뉴스에서 에어컨 AS 기사봐도 나와는 먼 얘기었음

 2. 2017년 8월 이사 및 이전설치 : 엘지고객센터를 통해 설치받음. (매립배관형 아파트로 거실 및 안방에 2in1 설치 받음)

   2-1. 설치 당시, 집에 저는 없고 어머니만 계셨음. 설치비 약 40만원 지불. 귀가해서 상태보니 실외기실에 배관 파이프 및 설치 상태 엉망임.

   2-2. 이전 설치 후 스탠드에서 전혀 시원한 바람이 안 나옴. 엘지 고객센터에 방문 접수하여 설치 기사 재방문 (접수 후 2주 정도 시간소요)

   2-3. 증상 안내 후 실외기 배관 파이프 재정렬 및 냉매가 부족하다고 설치 기사 설명듣고 냉매 보충 후 수리 종료

   2-4. 방문 후 정상사용 후 며칠 안지나 여름이 끝나서 기온 하락으로 에어컨 더이상 가동 안함

 3. 2018년 7월 : 유독 더웠던 여름 기간. 해당 증상으로 기사 3차례 방문

   3-1. 7월 중순에 에어컨 가동 시, 전혀 시원한 바람이 나오질 않아서 엘지 고객센터에 방문 접수. 이전 설치 받은 지 1년이 안된 시점이라

         설치팀 보증 기간 이내라서 설치팀에서 다시 방문해서 점검하겠다 함.

   3-2. 7월 말에 설치 기사 방문하여 점검 시, 냉매가 새었다고 하면서 다시 냉매 보충 함.

   3-3. 일주일 정도 사용 후, 8월 초에 또 에어컨이 하나도 안 시원함. 설치 기사님 개인 휴대폰으로 연락드리니 퉁명스럽게 받으면서 방문

         안하려 함. 이유는 이전 설치 당시 엘지에서 외주 계약된 설치 업체와 본인 업체가 다르다 함.

         (이때 엘지 본사 고객센터도 설치는 외주를 준다는 사실을 알게됨) 본인들이 설치한 집도 아닌데 왜 자꾸 와달라고 하냐며 화냄.

         고객 입장에서는 엘지 통해서 설치 받았지 외주 업체명 보고 하는게 아니냐며 항변함. 해당 기사와 전화상으로 실랑이 끝에

        방문 일정은 정확히 못 잡고, 근처 다른 집 방문 건 있을 때 연락주고 온다고 함.

   3-4. 8월 중순에 집에 어머니만 계실 때 기사 연락 후 방문. 전해들은 얘기는 실외기에 인입되는 파이프 라인 볼트 재채결 및 냉매 보충 후

          돌아감. 문제는 또 며칠 후 증상이 동일하게 발생됨. 이제는 벽걸이형 에어컨을 가동하면 송풍구에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함.

          인터넷 검색 시, 냉매부족 현상으로 확인됨.

   3-5. 설치팀에 연락 드렸으나 더이상 방문 거절함. 엘지 고객센터에 설치팀 방문 거부 내용 전달하니 일단 직영 AS 기사 방문 접수해 줌.

         8월 말에 직영 AS 기사 방문함. 증상 및 그간 히스토리 듣더니 질소 충전해서 새는 곳부터 찾아야 한다고 함. 시간 소요 걸리며

         해당 건 본인이 접수하여 진행 시 약 40~50만원 가량 청구될 수 있음 안내함. 단, 이 부분 설치팀에서 제대로 설치가 안될 가능성이

         있고 보증 기간 내 완벽하게 처리가 안된 건이라 엘지고객센터로 다시 문의해 볼것 권유함.

   3-6. 엘지 고객센터에 또 전화해서 히스토리 설명함. 상담사가 해결이 안되는지 나중에 연락준다고 하고 나서 나중에 상사분이 연락을

         주심. 제 거주지역 설치팀 계약이 17년도와 18년도에 업체가 상이하여 설치팀에서도 돈이 안되는 부분 처리하려니까 짜증이 많이

         났다고 알려줌. 대신에 설치팀 최종적으로 방문하여 시간 들여서 점검 하겠다 함

   3-7. 9월 초에 설치팀 재방문. (이미 여름 끝나감) 이번에는 3명의 기사 방문. 냉매 완전 제거 후에 녹색 큰 질소통 가져와서 질소 충전 및

         새는 곳 여부 점검 (질소 충전 후에 새는 곳이 있으면 소리가 난다고 알려줌). 약 2시간 동안 점검 후 해당 부분 이상 없다고 한 후에

         냉매 단순 보충이 아닌 제거 후 재충전과 진공 처리 함. 설치팀에서 본인들이 설치한 집도 아니고, 본인들이 이제 해줄 수 있는 것은

         다 해줬으니 추후 이상 시 직영 AS 불러달라고 함. 저도 여름 기간 내, 에어컨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이 기사님들 더이상

         보고 싶지 않아서 알겠다고 함. 이번에는 송풍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기온이 처음 구매 후 설치 때처럼 확실히 시원한 기운이 강하게

         느껴짐. 이미 9월이 된 시점에서 보름 가량 에어컨 더 사용하다가 기온 하락으로 더이상 사용 안함.

  4. 2019년 6월 :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4-1. 작년의 에어컨 악몽을 떠올리며 아직 좀 이르지만 에어컨 청소 후 가동해 봄. 시원한 바람 전혀 나오지 않고 기온도 떨어지지 않음.

         오늘 오전에 엘지 고객센터에 직영 AS 기사 방문 접수함. 다음주에 방문 예정. 이전설치 이후에 제대로 사용한 기간이 정말 며칠

         밖에 안되는데 또 몇십만원 들여서 수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 착잡함. 그리고 원인을 잘 모르겠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