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마일데이 때 구매한

엘지 투인원 에어컨 오늘 설치 받았는데요~

제 상황이라면 어떻게들 하실지 의견 여쭙고자 글 적어요ㅜㅜ

오늘 다 설치하고나서 기사님이 사용법 알려주신다고

"필터는 2주에 한 번 물세척하시고~" 이런 설명 할 때

필터 빼는데 두두둑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 때 끈적이는 무언가가 뜯겼는지

손으로 계속 밀어넣으시면서

끈적거리는 게 붙으니까 떼고 그러시더라고요..ㅠㅠ

오케이 됐다고 뚜껑 닫으시고

거실 스탠드까지 설명해 주고 가셨는데

기사님 가신 뒤에 보니

사진처럼 저렇게 되어있어서

고객센터에 문의했어요 저게 뭔지..

사진 보내라해서 보냈고

돌아온 답변은

단열재 역할을 하는 건데

보기에 좀 뜯겨서 그렇지 성능에도 문제 없고

사용하는 데에 전혀 지장 없대요;;

근데 기사님도 한 번 뜯긴 걸

다시 손으로 밀어넣으시며 붙였는데 제대로 붙지도 않고

필터 뺄 때마다 뜯기고

쇠 부분이 닿을 때마다 손이 베일 것 같다고 하니

동영상 찍어 보내래서 동영상도 보냈어요ㅜㅜ

근데 갑자기

기사님 책임이니 자기들이 도와줄 수 있는 게 없다고

기사님한테 말 하래요

그럼 사진이랑 동영상은 왜 계속 보내라고 한 건지ㅠ

그리고 기사님이 억지로 잡아뜯은 것도 아니고

필터 빼낸다고 저렇게 뜯어지는 거면

제품 불량이 아니냐고하니

대답이 없다가...

"기사님이 설명하다 그러신 거니 기사님께..."

라고 하길래 알겠다고 끊고

기사님께 전화해서

기사님 아까 그 끈적이던 거 손으로 밀어넣으신 거요

필터 뺄 때마다 뜯겨요 하니,

아 네...그거요..네..

그럼 센터에 얘기해서 어떻게 할지 내일 연락 준다는데

이미 알고 계셨으면서 그냥 가신 거잖아요ㅜㅜ

매번 필터 뺄 때마다 끈적이 뜯기고

다시 밀어넣으려면 저 쇠 윗부분을 눌러야 해요

저 쇠(?)도 이미 휘었구요...

저는 이걸 어떻게 해달라고 말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ㅠㅠ

재설치를 해줄지 안 해줄지도 모르지만

재설치가 쉬운 건지도 모르겠구....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해달라고 하시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