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안마의자를 댓글로 추천 받고 몇 번 체험 받아보고 구입 완료하였습니다!

구매하면서 저도 햇갈리는 부분이 많았어서 몇 가지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관련된 정보가 많지 않아서 몇 달 동안 고민하다가 구입하며 알게된 정보들입니다.)

1. 공식 총판이 2개?

현재 후지 안마의자 총판이 2개입니다. 저도 이 부분 때문에 햇갈려서 포럼에서 알아보고 했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각 총판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다릅니다.

A라고 하는 총판에서 유통하는 제품은 PFC-7900으로 JP-1100의 해외 수출판 모델입니다.

B라고 하는 총판에서 유통하는 제품은 JP-2000, 3000입니다. (아마 일본 내수 모델명은 AS-2100, 2200 이었던 것 같음)

급은 1100, 2000, 3000 순으로 상위 등급 제품입니다.

그러므로 상위 등급의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시면 2000, 3000 쪽으로 체험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일본산 vs 중국산

안마의자는 크게 일본산과 중국산으로 나눠진다고 합니다. (세라젬은 안마의자가 아니므로 논외, 사실 잘 모름...)

우리가 아는 주요 국내 브랜드는 중국의 여러 제조회사로부터 OEM, ODM 방식을 통해 받아 자사 브랜드 로고를 부착하여 판매한다고 합니다.

이 중, 우리가 일본산으로 알고 있는 브랜드가 파나소닉과 후지 의료기, 디코어인데, 파나소닉은 2010년도 중반 쯤 중국 상하이 공장으로 이전하였다고 합니다.

디코어는 일본의 유명 안마의자 업체 2세 분이 중국에 공장을 차린 회사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태생이 일본 제품이었던지라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긴 합니다.

후지는 아직까진 일본 오사카 등지의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3. 어떤 안마의자가 제일 좋나?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안마의자에 희망하는 요구사항이 천차만별이기고 취향이 모두 다르기에 정답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요추, 발바닥 및 종아리는 파나소닉(MAK1 이상 급)이 더 좋았으며, 전체적인 안마 흐름 및 어깨, 목은 후지가 더 좋았습니다.

반드시 체험 후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신체를 측정하는 기술력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입하실 때 신체 측정과 관련된 기술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는게 좋습니다.

파나소닉과 후지는 측정 방식은 다르지만 둘 다 기술력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후지 JP-2000으로 종결한 이유

원래 안마의자를 놓을 생각 없이 집 공간을 구성했다보니, 공간이 마땅치 않아 사이즈가 상당히 중요했습니다.

2000 모델의 경우에 사이즈가 상당히 컴팩트 한 편이라 공간에 딱 맞았고, 디자인도 올드하지 않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가장 사람과 가까운 느낌을 받았으며, 목 어깨가 좋지 않은데 상당히 제 취향에 맞아 떨어졌습니다.

가끔 다른 안마의자 브랜드를 받다 보면 너무 아파서 몸이 앞으로 튀어 나가는데 해당 모델은 딱 시원하게끔 맞춰서 풀어주더라구요.

해당 모델 체험 안 해보고 파나소닉 구입하려고 했는데 비교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금액

정찰제를 고집하는 몇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이 훨씬 저렴했으며, 판매하는 업체별 금액이 천차만별이었습니다.

발품 팔아보시면서 여러 금액들을 추천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