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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1.거실에 2006년식 정속형 에어컨 (잔존가치 없는거나 마찬가지, 얼마에 산건지도 기억이 안남)
2.제 방에 완전 오래된 구닥다리 LG 창문형에어컨 중고 (12만원에 사왔으나 다시 팔아도 12만)
3.지금은 그냥 거실에 방치중인 LG LW1817 창문형 인버터 에어컨 (새걸로 직구 105만)
(작년 여름에 거실 베란다 문에 설치해서 잘 썼음 원래 부모님방에 설치하려했으나 커버용량이 아까워서 거실로)
4.이번에 또 산 부모님방 파세코 인버터 (72만이나 카드할인 포인트 적립 1등급환급하면 53만)
에어컨 부자가 되었네요
2.구닥다리 LG모델은 하나 더 구했었으나 상태가 안좋아서 너무 시끄러운 관계로 다시 팔아버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만큼 기기편차가 심합니다.
거기다가 송풍으로 말려주는 사람이 극히 적으니 업자가 완전분해 청소해서 파는 물건이 아닌이상
곰팡이 엄청 납니다... 작년에 싹 분해 청소했는데 토출구쪽에 거뭇거뭇한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송풍으로 말려주기도 열심히 하고 흡기 안쪽에 향균되라고 10원짜리 구형도 많이 넣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이 구형은 틀을 짜서 꽉 눌러줘야만 진동소음이 줄어들며 상태가 좋더라도 컴프레셔 작동시 소음이 꽤 있습니다.
그래도 못쓸정도는 아닙니다. 저렴하게 여름을 나고 싶다하면 추천합니다.
전기요금이 걱정되시면 희망온도를 높음쪽으로 놓고 27도를 목표로 가동하면 됩니다. 선풍기+
구매팁이 있는데
하나만 사지 마시고 중고로 두 개 사셔서 소음상태 비교해보고 나머지 하나를 파세요... 기기편차 엄청 심하니까요.
나머지 공간 막는법은 검색하다보면 대충 사이즈 나오실겁니다.
저는 엄청나게 정교하게 막아서 탈거하지않고 겨울을 2번 지냈습니다.
1.거실의 정속형은 전기세의 압박이 심합니다. 그래서 산...
3.LG 창문형 인버터 이놈은 엄청 거대합니다. 거대해도 그냥 부모님방에 설치하려했으나 줄자로 대충 가늠했던 사이즈보다
실물이 엄청난 압박을 줘서 작년에 결국 거실에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베란다와 거실사이의 문에 설치했다가 탈거하고 겨울을 지냈습니다.
확실히 큰데도 구형보다는 조용합니다. 풀파워로 틀면 그냥 송풍소리가 엄청납니다. 바람뿜는 파워가ㄷㄷ
그리고 전자식 인버터의 고주파도 아니고 저주파도 아니고 그냥 좀 뭔가 전자틱한 소음이 쎄~하고 납니다.
거슬리는건 아닌데... 어차피 바람소리에 묻힙니다.
거실용으로 썼으니 생활반경하고는 약간 거리가 있어서 소음이 거슬린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토출구만 앞쪽에 나오고 실외기 부분이 뒷쪽으로 빠지는 설치설계도 한 몫 하겠죠.
아 근데 또 설치하려니 너무 귀찮습니다. 빈공간 뾱뾱이 마스킹테입 실리콘으로 작업해야 냉기 손실이 없는데...
쩝 거실의 다른 창문샷시를 개조해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업자에게 맡기면 마감 깔끔하게 나오긴 할거 같습니다. 저소득층 지원샷처럼요.
4. 이게 본문입니다.
원래 부모님방에 설치하려고 샀으나 너무 거대하고 부담스러워서 설치를 못했는데
올 해 때마침 인버터 1등급 파세코가 나온겁니다.
마감재도 완성품으로 오고 아주 간편합니다. 냉방성능도 뭐 시험가동해보니 좋습니다.
그런데....전자식 인버터의 소음이 생각보다 좀 있습니다. 많이 거슬리는 정도는 아닌데....
LG 인버터에서도 소리가 나는데 이게 전자식 인버터는 무조건 나는 소리같습니다... 방음재를 감싸던지 차음재로 격벽을 설치하던지
개선을 좀 해야할 거 같네요.
LG꺼는 워낙 대형이고 거실에 설치하면 그 소음이 생활반경까지 침투하지 않는데반해서
파세코는 침대 근방의 창문에 위치하다보니....
더워져서 본격 가동을 하기 시작하면 원래 잠자던 위치에서 180도 돌아서 발이 오는 위치에 머리를 두고 자야할 판이네요.
거슬리는 고주파까지는 아닙니다. 오히려 완전 높은 고주파면 젊은 사람만 들리고 말겁니다...
그래도 뭐...전기값도 적게 나올 1등급이고 기본컴프레셔 소음은 구닥다리보다는 훨씬 적습니다.
실사용으로 희망온도 25도 정도로 살살 가동할때의 소음은 좀 덜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덥질 않아서...본격 가동을 못해보겠습니다.
결론은 파세코 인버터 2는 에어컨 설치가 안되는 방이라면 살만 합니다.
디지털인버터의 소음개선이 이루어지는 버전3 정도면 완전체가 되지않을까 합니다....
(본체가 전부다 설치키트 전면으로 나오는 설계를 좀 바꿔서 실외기 부분이 조금이라도 설치키트보다 뒷쪽으로 살짝 나가고
그쪽에 소음이 나는 인버터를 배치하면 개선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뒤로 밀면 2중창 바깥창이 안닫힐테니 적당히요)
아무튼 버전3 기다리느니 올해 더운 여름을 버전2로 날려버리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버전3가 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르고요.
더워 죽는거보단 충분히 감내할만한 소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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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트
[* 비회원 *]
새제품이라면 소음은 그럭저럭 참을만할겁니다.
근데 남는 공간을 막는게...
세로형과 가로형은 천지차이입니다.
키트가 있어서 쉽게 뚝딱 이게 크네요